[헤럴드POP=김나희 인턴기자]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마치 '마님'과 '마당쇠'를 보는 듯한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는 23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 출연해 자신들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도경완은 방송 초반부터 장윤정에게 혼이 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심이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집에서 맨날 혼나는데 오늘은 다 있는데서 혼날까봐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윤정은 "방송에서 어떻게 그러냐"면서도 도경완이 말을 잘못할 때마다 테이블에 젓가락을 얹어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의 폭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수입 관리에 대해 얘기하며 "생활비는 5대 5로 내고 남은 돈을 관리한다. 처음에는 돈에 관해 불만이 없었는데 살다 보니 차도 집도 장윤정 명의고 난 무소유더라"며 울상을 지었다. 이에 장윤정은 "안 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곧 바꾸겠다"며 도경완을 달랬다.
앞서 도경완이 '마당쇠'로서 유약한 모습을 보였다면 장윤정은 '마님'같은 결단력을 드러냈다. 그는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얘기하던 도중 "딱 봐도 나를 좋아하는 게 보이는데 아무 말도 안 하더라. 그래서 내가 먼저 물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너 나 좋아하지?'라고 먼저 물어봤다니 도경완이 '예예. 좋아합니다' 하더라"면서 "이후에도 '그럼 나랑 만나볼 의향이 있는 거야?' 묻자 다시 '예예' 답했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장윤정과 도경완 부부는 신혼 첫날 닭발을 먹던 사연, 첫 만남에 대한 인상 등 자신들의 사랑과 관련해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내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해피투게더3'만이 풀어낼 수 있는 '수다상' 차림이었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지난 2012년 KBS1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13년 4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당시 장윤정은 '가족사 논란'에 휩싸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때 도경완이 장윤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며 아내를 향한 남다른 사랑을 보였다.
힘든 시간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현재 아들 도연우 군을 낳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알콩달콩한 잉꼬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시작부터 아픔이 많았던 장윤정 도경완 부부. 방송 내내 유쾌한 입담을 선사한 이 부부의 모습에 시청자도 함께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