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친절한 톰 아저씨’가 일곱 번째 내한했다. 그의 외모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속 ‘뱀파이어 외모’였으며, 배우로서의 아우라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액션처럼 화려한 스타로서의 모습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언제나 멋진 장면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가 드러났다.
톰 크루즈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내한 기자회견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1:00AM]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톰 크루즈 내한 기자회견 시작
[11:02AM] 인사말 및 질의응답
톰 크루즈
“이렇게 다시 한국을 방문해 기쁘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같이 방문해 기쁜 마음이다. 둘이서 같이 작업한 게 다섯 번째다. 감독님과 이야기하면서 한국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됐다. 한국 극장 화면을 통해 볼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1996년 작품인 ‘미션 임파서블’에 들어간 게 1995년이었는데 첫 제작자로 시작한 작품이라 애착이 느껴지는 영화다. 그전에 제작도 제안을 받았지만 상당히 기다렸다가 파라마운트에 오면서 제작자한 게 ‘미션 임파서블’이다. 어릴 때 TV를 보면서 즐긴 작품이다. 제작자로서 참여하게 되면서 국제적 캐스트로 여러 문화를 보여주면 좋겠다 싶었다. 첩보 스릴러뿐 아니라 캐릭터에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액션과 서스펜스를 조화시키려 노력했다.”
“비행기 신은 감독이 제안했다. ‘해볼래?’라고 할 때 알겠다고 얘기는 했다. 저도 원래 비행 경력이 있다. 파일럿 자격증도 있다. 저런 그림(비행기 스턴트 장면)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했다. 감독이 전체 시퀀스를 설정했다. 사전에 테스트도 했다. 실질적으로 할 때 제 몸이 어떻게 될지 알아야했다. 기체 날개 위가 어떻게 될지 사전 작업도 했다. 해보니까 저 속도에서 눈을 뜰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특수렌즈를 꼈다. 추가적인 문제 있었는데 온도가 낮았다. 겨울에 영국에서 촬영했는데 양복을 입고 있어야했다. 게다가 비행기에 있는 제트 엔진은 뜨거웠다. 그 외 위험요인이 많았다. 파편이 기체에 날아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또 카메라 장착을 했는데 압력에 렌즈가 터질까 싶기도 했다. 이번이 한번이니 절대 컷을 안 하기로 했고, 결국 8번 만에 촬영을 끝냈다. 어쨌든 저는 살아남았다. 나중에 영화 볼 사람들을 위해 좋은 장면을 만들고 싶었을 뿐이다.”
“한국은 올 때마다 기쁘다. 한국은 영화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 올 때마다 환대를 해주신다. 어릴 때도 오고 싶은 나라가 한국이었다.”
“다음 작품을 한국에서 촬영하면 재밌겠다. 감독님과 저는 여러 영화를 작업했는데 한 작품 하고 2주 지나면 ‘다음은 뭐하지’라고 묻는다. 현재 다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많이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기대가 되고 있다.”
“매번 ‘미션 임파서블’을 찍을 때마다 ‘이번에는 이거니 다음은 뭐냐’는 반응이 있었다. 언제나 놀라게 할 장면은 준비되고 있다. 감독과 이야기했지만 아직 말씀을 드릴만한 상황은 아니고 저도 기대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기대해달라.”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님이 스토리의 중요성 이야기했는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그런 측면에서 놀라운 영화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스스로 생명을 가지는 것을 느꼈다. 여러 캐릭터가 스토리와 연결돼야하는데 감독님이 그런 면에서 잘 연출을 해줬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저는 촬영을 안 해도 되니 두껍게 있었는데 살짝 지시하는데도 추웠다. 톰은 양복하나만 입고 있었다. 숨을 쉬기가 힘든 정도라서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알았다. 톰은 눈을 보호하기위해 렌즈를 끼고 귀도 보호해서 이야기를 할 수도 없었다. 매달린 톰이 ‘내 얼굴에 패닉을 보인다면 연기를 하는 것이니 커트를 하지 말라’고 큰 소리로 이야기했다. 진짜 두려운지 진정한 연기인지 고민했다. 결국 저는 기내로 들어가 벨트를 매고 ‘될 대로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은 나머지에 비해 엔딩에 임팩트를 주려했다. 캐릭터를 풀어나가는데 만족스러운 게 나오지 않아 답답했다. 결론은 에단 헌트와 솔로몬(숀 해리스 분)의 대결은 액션보다 지적인 충돌이 아닌가 싶었다. 결국 누가 더 똑똑하게 이겨내느냐의 문제다.”
[11:40AM] 마지막 인사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인데 올 때마다 환대해 감사하다. 이번 영화 즐기시길 바란다.
톰 크루즈 : 오늘 아침 시간내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한국을 방문해 기쁘고 프리미어 행사도 많이 참석해 달라.
[11:43AM] 포토타임
[11:47PM] 행사 종료
한편 톰 크루즈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3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리는 GV행사에도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