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이 영화 선정 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강수연 위원장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선정에 대해 “정치나 검열에 상관없이 예술적 완성도로 선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강수연은 “상당히 시끄러운 점도 있었다. 1회 때부터 문제를 겪었다. 세계 영화를 가져오다 보면 상영 금지되는 영화나 배급, 검열, 정치 상황 등에 문제가 있는 여러 나라의 영화를 틀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것은 영화를 완성도로 골랐기 때문이다. 이 방침은 변함없을 것이다. 정치나 검열, 자국의 조치에 상관없이 예술적 완성도로 영화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미 대한민국의 영화제가 아니고, 아시아 최대영화제다.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제가 됐다”며 “영화제가 성향, 정치, 상업 등 어떤 편향에 치우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위협도 받고 극적인 상황에 감독을 모셔오기도 했다. 그런 상황은 앞으로 계속 있을 것이다”라며 “(영화 선정 기준에는) 어떤 것도 없다. 예술적 완성도다. 그 외에 어떠한 것도 영화 선정하는데 개입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7월 6일 오후 부산시청사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공동집행위원장 확정과 부조직위원장 신설에 대해 논의, 집행위원장은 강수연, 부집행위원장은 이명식 전 부산영어방송 본부장으로 확정됐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18년 7월까지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일 개막해 10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