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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김국진 선배님께 '라스' 나가고 싶다고…" [POP인터뷰]

입력 2015-08-08 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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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기자]신비로움에 털털함을 넘어 귀여운 모습까지. 무서운 상승세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모두 점령한 임지연이 이번에는 예능에도 욕심을 드러냈다.

임지연은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서 단순하고 씩씩한 백화점 직원 이지이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그는 최근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지이라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로 '밀당'을 언급했다.

[배우 임지연. 사진=송재원 기자]
[배우 임지연. 사진=송재원 기자]

"저는 긍정적이고 씩씩한 제 실제 성격을 바탕으로 이지이를 연기했어요. 털털해 보이지만 여성스러운 모습이나 의도치 않게 창수(박형식)에게 행하는 밀당이 지이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을 뿐이었는데 말이에요. '상류사회'에서 지이가 많은 사랑을 받은 걸 보면서 '나도 이런 점은 배워야겠다'고 느꼈어요. (웃음)"

임지연은 드라마의 스토리를 이끌어갔던 윤하(유이)와 준기(성준) 커플 못지않게 지이와 창수의 로맨스가 많은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털어놨다.

"윤하 준기는 스토리를 전개하는 메인 커플이기 때문에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풍겼어요. 갈등 상황도 많았고요. 이에 비해 창수 지이는 드라마 속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유쾌한 커플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이랑 창수가 사랑을 많은 받은 것 같고, 저랑 형식이도 이 점을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상류사회'에서는 유독 윤하 준기, 지이 창수 등 두 커플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장면이 많았다. 마지막 엔딩조차 네 사람이 함께 꾸몄을 정도. 임지연에게 같은 나이대의 배우들이 만들어낸 현장 분위기와 서로간의 호흡이 어땠든지 물어봤다.

['상류사회 출연진(성준 유이 임지연 박형식). 사진=송재원 기자]
['상류사회 출연진(성준 유이 임지연 박형식). 사진=송재원 기자]

"현장은 정말 '놀자'라는 분위기랄까? 저는 특히 4명이 함께 나오는 신이 재밌었어요. 쉴 틈 없이 수다 떨고 농담하고 그랬는데 이런 점이 드라마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실제로도 각자 너무 친해서 트러블 없이 지냈죠. 사실 형식이랑은 '정글의 법칙'에서 먼저 만났기 때문에 이미 아는 사이였고, 유이 언니는 촬영을 하면서 제일 친하게 지냈던 것 같아요."

지난 해 영화 '인간중독'으로 얼굴을 알린 후, '간신', '상류사회'까지 큰 작품에서 주요 배역을 꿰찬 임지연. 스크린을 넘어 안방극장에서 연기를 인정받은 그는 갑자기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의 안방마님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주 ('섹션TV 연예통신'의) 첫 방송은 정말 떨렸어요. 말로 하는 생방송은 처음이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더 신나고 좋았아요. 워낙 분위기가 좋은데다 김국진 선배님이 잘 챙겨주셨거든요. 완전히 감동을 받아서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했죠."

[배우 임지연.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임지연.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그는 이어 현재 MBC '라디오 스타'의 MC를 맡고 있는 김국진에게 은근히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고 털어놨다.

"김국진 선배님께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 스타'도 한 번 나가보고 싶다고 은근슬쩍 말씀드렸어요. 사실 영화 '인간중독' 홍보 당시 저는 '라디오 스타'에 참여하지 못했거든요. 제가 신인이기도 했지만 영화에서의 이미지가 신비함이었기 때문에 토크쇼 출연을 되도록 삼갔어요. 사실 아직 토크쇼는 제대로 출연한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긴 해요. 제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과연 그게 재미있을까?' 싶은 걱정도 들고요.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꼭 출연해 보고 싶어요. (웃음)"

마지막으로 드라마 '상류사회'는 임지연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앞으로 활동에 대한 각오를 물어봤다.

"'상류사회'는 제게 비타민 같은 작품이에요. 제 자신이 얼마나 긍정적인 사람인지 돌아볼 수 있었거든요. 많은 분들이 제 있는 모습을 그대로 봐주시는 것 같아 좋았어요. 이번에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한 곳에만 치우치지 말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연기자로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사실 저는 평범해요. 그리고 행운아죠. 배우로서 노력하는 거 '하나'. 그 하나만으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에요"

현재 임지연은 차기작으로 영화 '키 오브 라이프'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키 오브 라이프'는 '야수와 미녀'의 이계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올 하반기부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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