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목함지뢰, 靑 "북한의 명백한 도발"

입력 2015-08-11 13: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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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홍재준 인턴기자]북한 목함지뢰

북한이 심어놓은 목함지뢰로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친 가운데 청와대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경욱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해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 사진=헤럴드경제 DB]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 사진=헤럴드경제 DB]

민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도발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서 우리는 북한이 이번 도발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서는 목함지뢰가 터져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국방부는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 잔해물이 북한군 목함지뢰 폭발로 인한 잔해물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지난 6일과 7일 진행한 조사에서 북한군이 DMZ 안에 있는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440m 안쪽으로 내려와 목함지뢰를 매설한 것을 확인했다.

당시 김(23) 하사의 뒤를 이어 추진철책 통문을 통과하던 하(21) 하사가 지뢰를 밟고 우측 무릎 위, 좌측 우릎 아래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김 하사는 하 하사를 부축해 통문 안으로 들어오다가 통문 바로 안쪽에 묻힌 지뢰를 밟았고 우측 발목이 절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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