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베이징 병원에서 별세

입력 2015-08-14 19: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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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윤선희 인턴기자]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삼성가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4일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한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14일 향년 84세의 나이로 별세한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CJ그룹 관계자는 14일 "이맹희 전 회장이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현지 시각 오전 9시 39분께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맹희 전 회장은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이자 이재현 CJ회장의 아버지다.

그는 2012년 폐암 2기 판정을 받고 일본에서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듬해 암이 림프절과 부신 등으로 전이돼 일본과 중국 등을 오가며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최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머물며 투병생활을 해왔다.

부친인 이병철은 장남인 이맹희의 경영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고 경영 일선에서 배제했다. 결국 삼성그룹의 경영권이 동생인 3남 이건희 회장 손에 넘어간 것.

이맹희는 2012년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유산 관련 소송을 제기하면서 줄곧 삼성가와 갈등을 빚어 왔다. 그러나 이재현 회장 구속집행 당시 삼성 쪽에서 탄원서를 써주는 등 화해의 양상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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