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닥터 드레가 촬영장에 출동한 이유는?

입력 2015-09-08 08: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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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감독 F. 게리 그레이) 촬영장에 작품 속 실제 인물인 래퍼 닥터 드레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은다.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갱스터 랩의 선구자이자 힙합 뮤지션들이 존경하는 힙합 그룹 ‘N.W.A’의 일대기를 그렸다.

N.W.A의 역사적인 결성 순간부터 ‘힙합’이란 예술로 세상에 맞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순간까지, 마치 영화 같은 그들의 삶을 그린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사진=UPI코리아
사진=UPI코리아

실화를 소재로 한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는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실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다. 특히 영화를 앞서 본 관객들과 국내 힙합퍼들은 아이스 큐브 역을 맡은 오셔 잭슨 주니어에 대해 놀랄 정도로 닮은 외모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아이스 큐브 역을 맡은 오셔 잭슨 주니어는 실제 아이스 큐브의 친 아들이다. 단순히 닮은 외모뿐 아니라 강한 자신감에서 나오는 오셔 잭슨 주니어의 연기에서는 당시 N.W.A에서 랩을 담당했던 아이스 큐브의 미묘한 뉘앙스까지 엿볼 수 있다. 단지 아이스 큐브의 아들이기 때문에 배역을 따낸 것이 아닌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아버지와 같이 ‘성공하거나 아니면 집에 돌아가라’라는 신조로 오디션에 임했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맡은 배역에 대해서 자신만큼 소화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는 오셔 잭슨 주니어의 강한 자신감은 그가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에 대해 얼마나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또 실제 N.W.A의 열렬한 팬이기도 한 닥터 드레 역을 맡은 코리 호킨스는 닥터 드레에게 직접 디제잉을 배워가며 영화 속 장면들을 더욱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실제 제작에도 참여한 닥터 드레는 촬영 현장에 직접 방문해 훌륭한 멘토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자신의 특별한 디제잉 스타일과 디테일을 배우에게 직접 트레이닝 시키기도 하고, 세트장에 방문해 공연 현장을 리얼하게 재현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실제 배우들이 멤버들 모두와 일대일로 이야기할 기회를 가지며 N.W.A라는 그룹의 본질에 대해 깊게 이해해 더욱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영화는 배우와 실제 멤버들 사이의 끈끈한 유대감을 이끌며 예비 관객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개봉 전 국내 최정상 힙합 뮤지션들의 끊이지 않는 추천 릴레이를 받고 있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전 세계 흥행에 이어 국내에서도 힙합 돌풍과 함께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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