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성지연 애니메이터가 함께 작업한 스티브 마티노 감독을 극찬했다.
성지연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 여의도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인터뷰에서 "정말 존경하는 감독님이다. 따뜻하고 자상하신 분이다"라고 말했다.
성지연은 이어 "리더십도 있으신 분이다. 워낙 도움을 많이 해주신다. 잘 밀어주시고 한 번 믿으시면 믿음을 계속 주시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어렸을 때 별명이 스누피였다. 성 씨라 '성누피'라고 그랬다. 그래서 항상 스누피를 좋아했다. 유학갈 때도 짐에 스누피 스티커가 있었을 정도"라고 고백하며 캐릭터와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한국인 애니메이터 성지연은 지난 2003년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에 입사했다. 2005년 '로봇'을 비롯해 '호튼' '리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와 '에픽 : 숲속의 전설'에 이르기까지 블루스카이의 거의 모든 작품에 라이팅(lighting)으로 참여한 인물이다.
그가 참여한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는 찰스 M. 슐츠의 유명 만화 '더 피너츠'를 원작으로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3D 애니메이션이다. 원작 만화는 세계 21개 언어로 제작돼 75개국 2600여 개 신문에 연재됐으며 3억 5500만 명의 독자들에게 읽혔다. 오는 12월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