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해운대(부산) 김나희 기자]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주말은 수많은 스타들의 방문과 영화 팬들의 환호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구름떼같은 관중과 함성을 몰고 다닌 스타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꽃미남 3인방' 배우 유아인, 김우빈, 그룹 엑소의 수호입니다.
◆ 충무로 대세 배우! 유아인
아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바빠던 배우는 바로 유아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과 6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사도'에 출연한 유아인은 두 영화와 관련된 행사에 참여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에 참석한 유아인은 기자 및 관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신을 "대구 남자"라고 소개한 유아인. 그는 거친 상남자 말투를 쓰면서도 자신을 찾아온 팬들을 흐뭇한 눈빛으로 바라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유아인을 보기 위해 구름떼같이 몰려든 관중들은 이날 새벽부터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유아인과의 인터뷰 시간을 위해 해가 질 무렵까지 모래사장에 앉아 기다리는 열정을 보여 그를 감동시켰습니다.
약 60여 분의 시간 동안 유아인은 기자들과 팬들의 질문을 하나하나 경청하며 답했습니다. 특히 "결혼은 항상 하고 싶다" "2세는 아들로 낳고 싶다" "시집을 내면 어떨까 싶다" 등과 같은 사적인 발언도 서슴없이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아인은 인산인해를 이룬 관객들과 함께 하이파이브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이날 오픈토크를 마무리했습니다. 유아인은 "요즘 행복하다"고 말하며 연신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 아시아의 프린스! 김우빈
인기하면 SBS 드라마 '상속자들'를 통해 '아시아의 프린스'로 급부상한 김우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김우빈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스물'(감독 이병헌) 무대인사에 참석해 "운명 같은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날 이병헌 감독은 "김우빈이 촬영 중 다쳤다. 그 때 감독으로 의연한 척했지만 마음이 타들어갔다"며 "아시아의 역적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울 뻔했다"고 표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훤칠한 키에 주먹만 한 얼굴로 황금 비율을 뽐내며 행사장에 등장한 김우빈. 그의 등장에 해운대 밤바다는 함성 소리로 가득찼습니다.
무대 인사 내내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김우빈과 강하늘은 영화 속 사이처럼 사이좋은 친구의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다 같이 만났으니 술을 마시겠다"고 선언한 김우빈, 강하늘, 이병헌 감독은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포차촌으로 달려갔다는 후문입니다.
김우빈을 포함한 '스물' 팀은 깜깜해진 해운대 밤 하늘을 배경으로 자신들을 기다려준 영화 팬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무대에서 내려왔습니다.
◆ 이젠 배우 김준면! 엑소 수호 배우로 변신한 엑소 수호의 등장도 대단했습니다. 수호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 무대인사에 참석하자 여기저기서 팬들의 함성 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특히 이날 수호는 자신을 "엑소의 수호이자 배우 김준면이다"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배우로서도 활동할 것임을 알렸습니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때 시나리오만 보고 눈물이 났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수호가 등장하자 해운대 바다가 떠나갈 듯 들리는 큰 함성. 팬들은 수호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환호성을 질러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관객이 얼마나 많던지 무대 밖 횡단보도 뒤로 사람들이 밀려나갈 정도였습니다. 이를 통제하기 위해 경찰들이 출동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켰습니다.
작품에 대한 소개를 하며 연신 미소를 짓는 수호. 그의 밝은 표정에 현장에 있던 팬들 또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끝으로 수호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엑소, '글로리데이', 그리고 한국 영화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