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TV팝] '마을-아치아라', 문근영+미스터리=옳다 (첫방)

입력 2015-10-08 06: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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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기자]배우 문근영이 자신하던 '마을'의 퍼즐 맞추기가 시작됐다. 백골 시신을 발견한 사건을 중심으로 작은 연못을 뜻하는 아치아라 마을에 파문이 일며 본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물의 시작을 알렸다.

7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 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1회에서는 캐나다에서 살고 있던 한소윤(문근영)이 자신의 뿌리를 알기 위해 '아치아라'라는 마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근영.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문근영.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 첫 부분에서는 한 캐나다 건물에서 청소를 하던 노인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진 노인은 한소윤의 할머니였고 유일한 혈육을 잃은 한소윤은 유품을 정리하던 중 자신의 가족이 겪었던 사고에 대한 기사를 발견했다. 이를 읽은 한소윤은 "왜 내가 죽은 걸로 되어 있지?"라고 의문을 가지며 '아치아라'라는 마을에 대해 알게 됐다.

아치아라로 가면 자신의 가족에 대한 소식을 알 수 있을 거란 희망에 한소윤은 곧바로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가 '아치아라'로 입성하는 날 비가 쏟아졌고 버스 기사는 "하필 이런 날에 왔냐. 이런 날씨에는 잠자코 안에 있는 게 좋다"라며 최근에 벌어진 수요일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문근영.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문근영.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버스 기사의 이야기에 겁을 잔뜩 먹은 한소윤은 자신을 따라 내린 의문의 남자를 피해 도망쳤다. 들고 있던 우산까지 집어던지는 긴박한 추격전이 벌어졌고 한소윤은 길에 있던 도끼를 든 채 자신을 따라오는 남자에 대적하려 했으나 때마침 나타난 약사(장소연)를 만나 새로운 집에 찾아갔다.

무사히 마을에 도착했지만 한소윤 주변에는 이상한 일들이 가득했다. 앞집 여자는 "오래 살아라. 이전 여자처럼 사라지지 말고"라며 경고했다. 해원중학교의 미술 선생인 남건우(박은석)는 "한 번 마을에 들어오면 나가기 쉽지 않다. 여기 호수에 물귀신이 있다. 물귀신 아귀힘이 굉장하니까 조심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그러던 중 조용한 작은 연못 같던 아치아라 마을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한소윤이 학생들을 찾으러 간 산속에서 의문의 백골 시신을 발견했던 것. 한소윤은 이후 경찰 조사에서 "누가 절 부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답해 스산한 기운을 자아냈다.

[문근영.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문근영.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이후 '시체쌤'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한소윤은 계속해서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일들에 당황해 했다. 우연히 담임을 맡은 반의 서유나(안서현)는 창문에 의자를 던지며 반항했고 앞집 여자는 "이 집 사는 여자가 이 집 살던 여자를 발견했어"라며 한소윤을 두렵게 했다.

특히 방송 말미 한소윤의 집에는 넋이 나간 얼굴의 서유나가 등장해 "혜진(장희진) 쌤"이라고 말하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상황. 시신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한소연 가족의 사고는 어떻게 된 것인지, 한소연의 뒤를 뒤쫓던 의문의 남자는 누구인지, 백골 시신의 살인범은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것인지 등 수많은 퍼즐조각이 그림자만 드러났다.

아직 어느 것 하나 실마리도 보이지 않은 '마을'. 로맨스와 사극이 판을 치는 평일 드라마 시장에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스터리 장르가 시청자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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