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그놈이다' 주원, 안방극장 이어 스크린까지 점령 [POP타임라인]

입력 2015-10-20 17: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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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기자]최근 종영한 SBS '용팔이'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던 배우 주원이 이번에는 스크린 점령에 나섰다. 그동안 드라마 성적에 비해 영화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자아냈던주원. 과연 그는 믿고보는 배우 유해진과 함께 스크린에서도 새로운 흥행 신화를 이룰 수 있을까.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윤준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해진, 주원, 이유영이 참석했다.

[배우 주원.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배우 주원.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그놈이다'는 실화를 모티브로 미스터리한 소재와 불가사의한 스토리를 담아낸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작품.

극중 주원은 사랑하는 여동생 은지(류혜영 분)를 잃고 범인을 직접 찾아나서는 장우로 분해 여동생을 잃은 분노와 슬픔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특히 충무로의 신스틸러 유해진과 괴물 신인 이유영이 합류해 공포에 가까운 긴장감과 가슴 조이는 서늘함을 선사할 예정.

이에 '용팔이'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원이 '그놈이다'로 한국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개봉.

[2:05PM] 영화 상영 시작

[3:54PM] 영화 상영 종료

[4:00PM] 배우 및 감독 입장

[4:02PM] 인사말 및 질의응답

Q. 감독 및 배우 인사

[감독 윤준형.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감독 윤준형.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윤준형 감독 "2~3년 동안 왕십리 근처 커피점에서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언론 및 VIP 시사는 여기 왕십리 CGV에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여기사 진짜 시사회를 하게 되서 감개무량하다. 다들 고생 많이 했다. 잘 봐 달라"

주원 "와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찍었다. 완성본을 보니까 그 어느 때보다 떨리고 복잡 미묘한 감정이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Q. 주원과 유해진에게 '마지막 액션신을 찍으며 부상은 없었는지?'

주원 "액션이 어떻게 보면 리얼하고 위험한 부분이 많아서 유해진 형이랑 찍으면서 뒷목을 많이 잡았다. 마지막에 제가 어깨로 해진이 형을 밀고 나가는 부분은 평소 빨랫감을 끌던 힘으로 싸운다는 설정이다. 그런데 촬영 당시 카메라와 머리가 부딪혀서 머리가 살짝 찢어졌었다. 위험한 신이었지만 오늘 보니 그 부분이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이다" 유해진 "저는 일방적으로 (주원을) 공격하는 입장이라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촬영을 하면서 '제가 이렇게 힘이 세도 돼요?'라고 물어본 것 같다(웃음)"

Q. 주원에게 '가슴 아픈 연기가 많다. 어떻게 감정을 잡았는지?'

주원 "감정적인 부분은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마음이 아팠다. 제가 할 역할이 동생의 죽음으로 범인을 쫓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 가족 중 한 명이 그렇게 됐으면 난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감정을 잡았다. 제 생각도 있지만 감독님이나 유해진 형이나 주변에서 감정적인 것들을 많이 건드려 주셨다. 대본대로 한 것 같다"

Q. 주원에게 '평소 멋진 모습이 많은데 영화에선 꼬질꼬질한 편이다. 배우로서 신경쓰이진 않았나?'

주원 "오히려 평소 의상에 신경쓸때가 불편한 적이 있다. 그런데 장우라는 역할을 신경쓸 것 없이 있는 그대로 하면 돼서 오히려 자유로웠다. 오늘 제 모습을 보니까 저도 낯선 모습이고 스스로 변화를 준 거에 대해서 나름 뿌듯하게 생각한다"

Q. 이유영에게 '주원과의 연기 호흡은?'

[배우 이유영.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배우 이유영.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이유영 "영화에서는 주원 씨가 저를 죽은 동생처럼 생각해서 잘 대해주신다. 촬영 현장에서도 그랬다. 친동생처럼 장난도 잘 치고 평소에 정말 순하고 착해서 놀랐다. 처음엔 차가운 이미지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잘해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Q. 윤준형 감독에게 '귀신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는?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것인지?'

윤준형 감독 "빙의라는 소재는 예전부터 생각했었던 거다. 저는 어릴 때부터 귀신 이야기에 많이 노출됐고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빠져들어서 들었다. 최근 트렌드와 상관 없이 이변을 듣는다는 점에 있어서 평소 공포나 오컬트 등을 좋아하지 않나 싶다"

Q. 이유영에게 '빙의된 역할을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이유영 "감독님이랑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 감독님이 생각하는 방향이 초반에 잘 맞지 않아 대화를 많이 나눴다. 감독님이 '옆에 있을 것 같은 여린 소녀 이미지였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셔서 감독님이 말해주신 다큐멘터리 등을 많이 봤다. 환영이나 귀신을 보는 그런 상태가 됐을 때 '나의 신체나 표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다르게 보일까', '가짜처럼 보이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고 최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Q. 실제 귀신을 본 적은 없나?

주원 "대학교 다닐 때 갓을 쓴 선비 귀신을 봤다. 그런 헛것을 봤는데 굉장히 오싹하고 소름돋았다"

이유영 "가위는 한 번 눌려봤지만 귀신을 본 적은 없다"

Q. 주원과 유해진에게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사이다. 촬영할 때 어땠는지?'

주원 "물론 유해진 형과 같이 하면 배울 점이 많다. 하지만 오래 알았다고 해도 촬영에 들어가면 다른 것이기 때문에 연기랑은 다른 것 같다"

[배우 유해진.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배우 유해진.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유해진 "저도 주원과 똑같이 생각한다. 오래 알았다고 해도 촬영에 들어가면 다른 거다. 하지만 같이 하기 전 '주원과 같이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하며 굉장히 궁금하긴 했다. 같이 회의하고 그럴 때 보면 주원이 무엇 하나 그냥 놓치는 경우가 별로 없더라. '굉장히 꼼꼼한 친구구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구나'라고 생각했다"

Q. 마무리 인사

윤준형 감독 "마지막 유치장 장면에서는 주원이 컷을 했는데도 40분가량 눈물을 멈추지 못 했다. 주원이 그런 감정을 잡을 수 있게 유해진도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왔고 저도 그런 기운을 받아 잘 이끌 수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주원이 유치장 장면을 너무 잘해줘서 당시 스태프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아, 영화를 찍는 쾌감이 이런 거구나'하는 걸 느낀 순간이 아닌가 싶다. 그 장면을 눈여겨 봐 달라"

[4:45PM] 개인 및 단체 포토타임

[4:50PM] '그놈이다' 언론시사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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