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TV팝] '힐링캠프' 장윤주, 이 언니 자신감도 '베테랑'

입력 2015-10-20 06: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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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기자] 모델 겸 가수, MC, 라디오 DJ, 그리고 배우인 '만능 엔터테이너' 장윤주가 자신감 넘치는 삶의 태도로 '힐링캠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천만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모델 장윤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장윤주.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장윤주.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이날 장윤주는 톱 모델다운 당당한 워킹으로 단숨에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그는 MC 김제동, 황광희, 서장훈의 패션을 지적하며 톱 모델의 포스를 뽐냈다.

장윤주는 이어 최근 화제를 모았던 천만 영화 '베테랑'에 출연하게 된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시나리오를 거절했다"며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과의 첫 만남을 고백했다.

장윤주는 류승완 감독에게 "영화를 한다면 한 편 정도만 하고 싶다" "당신 영화 끊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던 당시 일화를 털어놨고 MC들은 "누가 누구를 캐스팅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세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시간이 정말 재밌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고 '우리 한 번 고민해 봅시다' 말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장윤주.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장윤주.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장윤주는 황정민의 첫 인상에 대해서도 "빨갛더라"라고 말하며 "황정민 선배님께 서운했던 일이 있었다. 이런 건 바로 말해야 한다. 솔직하게 문자를 남겼더니 선배님이 전화를 주셨는데 받지 않았다"라고 밀당의 비법을 공개했다.

하지만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 씨가 등장하자 돌연 막 사랑에 빠진 소녀같은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나무 냄새가 나는 사람"이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장윤주의 남편도 "첫 데이트 때 장윤주가 청바지에 흰 티를 입고 왔는데 어디를 봐야할지 모르겠더라. 냄새를 맡기 힘들 정도로 보고만 있었다. 가을과 함께 계절의 냄새가 났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장윤주.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장윤주.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최근 톱 모델로서 위치 뿐만 아니라 MC, 라디오 DJ, 가수, 천만 영화 배우에 이젠 사랑까지 다잡은 장윤주. 방송에서 신혼집도 최초로 공개하며 마냥 행복해 보였다.

하지만 반전은 따로 있었다. 그는 어린 시절 아픔에 대해 토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장윤주는 "남자가 아닌 여자로 태어나 어린 시절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장윤주는 "모델을 하면서 그만두고 싶었는데 생계형 모델이라 그만두지도 못했다. 우리 집에서 나는 아들 역할을 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장윤주는 "못 생겼다는 말을 들어 자신감을 잃었다"는 한 방청객에게 "나도 아픈 사연이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실수로 앞니가 부러졌다. 그 상태로 중3때까지 있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느새 치아 없는 걸 보고 친구들이 웃더라. 그걸 창피해하지 않고 오히려 더 웃긴 표정을 지었다. 차라리 누군가 나를 보고 웃는 게 더 기분이 좋았다"라며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보였다.

[장윤주.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장윤주.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끝으로 장윤주는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해라"고 말한 후 아픔에서 성장 중인 모두를 위해 자신의 노래 '아임 파인(I'm Fine)'을 부르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지난 1997년 패션쇼 SFAA 콜렉션으로 데뷔해 국내 최고 모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윤주는 연예계에서 새로운 도전을 겁내지 않는 스타로 꼽힌다. 지난 2008년에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음반을 내며 가수로 변신했다.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리즈를 통해 MC로서 경력을 쌓은 그는 지난 2013년부터 약 1년 동안 KBS 쿨FM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DJ로 활약하며 많은 청취자들과 교감하기도 했다.

이렇게 '만능 엔터네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장윤주. 이 '자신감 베테랑' 언니가 다음에는 또 어떤 매력적인 모습으로 돌아올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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