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 '육룡이' 김명민이 인기 폭발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그의 행방만 찾고 있는 것. 그리고 방송 말미 김명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본편 및 예고편을 포함해 약 90초 정도 등장했음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이하 '육룡이', 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7회에서는 육룡을 포함한 다수의 사람들이 정도전(김명민)의 행방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이 남긴 암어를 풀어낸 분이(신세경)와 이방원(유아인)은 각각 함주와 개경으로 떠날 것을 결심했다. 이때 분이는 함께 있던 무휼(윤균상)에게 "이성계와 함께 있으면 입신양명할 수 있다"고 꼬시며 그와 함께 동행했다.
이방원은 정도전과 만나기 전 암어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개경으로 떠났다. 결국 이방원은 함주를 진채로 삼아 혁명을 일으키려는 정도전의 '진채계'를 알게 됐고, 그의 혜안에 감탄하며 함주로 이동할 결심을 굳혔다.
그러나 정도전을 찾는 이들은 두 사람뿐만이 아니었다. 홍인방(전노민)의 의뢰로 분이와 무휼에게 사람을 붙인 적룡스님(한상진)은 초영(윤손하)를 찾아가 정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흘렸다.
정도전과 백윤(김하균)을 죽인 자가 관련이 있다고 확신한 초영은 숨겨뒀던 자신의 비밀 조직에게 "정도전을 찾아라"고 명했고 적룡스님 또한 초영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정도전의 행방을 찾는데 주력했다.
이토록 모두가 애타게 찾는 정도전을 가장 먼저 만난 이는 바로 분이었다. 정도전의 사람인 허강(이지훈)의 살벌한 테스트를 당차게 통과한 분이는 정도전과 허강의 연락책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방원과 조영규(민성욱), 그리고 적룡스님이 붙여뒀던 사람들이 분이와 허강의 만남을 몰래 보고 있었고, 이방원은 이성계가 나온다는 거짓말로 이 두 사람과 정도전을 꾀어내려 했다.
허강은 초반 이방원의 계략에 말려드는 듯했으나 분이의 재치로 이를 피할 수 있었다. 결국 허강과 이방원만이 약속된 장소에 나왔고 때마침 적룡스님이 보낸 자들이 들이닥쳐 두 사람은 납치를 당했다.
이방원이 돌아오지 않자 조영규는 이성계(천호진)에게 비밀 조직과 분이에 대해 알렸고 이성계는 분이가 자신을 속이고 이방원을 납치한 것으로 오해해 그의 목를 치려했다.
바로 이때 무휼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이방원이 "오해다"라며 등장했고 모두가 찾던 정도전 또한 삿갓을 벗은 후 "나 정도전이오"라고 말하며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분이의 사연을 들은 이성계가 고려에 반감을 품거나, 정도전의 연인이자 조력자로 활약할 연희(정유미)가 이인겸(최종원)에게 "북면에 있는 목자성, 즉 이성계가 길이 될 것이다"라고 예연한 상황.
이에 이인겸이 이성계를 고려의 중앙으로 부르기 전 이뤄진 정도전과 이성계의 만남이 앞으로 조선을 건국해 갈 육룡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