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TV팝] '설련화' 지진희♥이지아, 2회에도 빛나는 '천 년의 사랑'

입력 2015-11-12 06: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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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지진희와 이지아가 단 2회 만으로 아름다운 판타지 로맨스극을 완성했다. 두 사람은 안정된 연기력을 발휘해 혼란스러움과 설렘을 오가는 두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11일 밤 방송된 SBS 단막극 '설련화'에서는 꿈 속에서 천 년 전 연인을 만나는 이수현(지진희)과 한연희(이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지진희 이지아. 사진=SBS '설련화'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지진희 이지아. 사진=SBS '설련화' 방송화면 캡처]

'설련화'는 조선시대가 배경인 꿈을 꾸는 수현과 연희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꿈을 계속해서 꾸자 혼란스러워 했다.

극중 게임 회사 대표를 맡아 새로운 게임을 개발 중에 있던 수현은 TV를 통해 자신이 꾸는 꿈과 비슷한 콘셉트의 그림을 그리는 연희를 발견하고는 회사 직원으로 특별 채용했다. 연희는 수현이 자신을 남자로 알고있자 그에 맞추기 위해 남장을 감행했다.

이후 연희는 이어진 꿈 내용을 통해 수현이 자신의 꿈 속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우리가 이렇게 만났군요. 이런 사랑을 했군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수현에게 자신도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꿈 속에 등장하는 둘 만의 물건을 그려 수현에게 보여줬다.

[배우 지진희 이지아. 사진=SBS '설련화'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지진희 이지아. 사진=SBS '설련화'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깨닫고는 격한 포옹을 했고 수현은 "내가 너무 오래 걸렸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연희는 "나는 꿈 속의 남자를 만나면 바로 알아볼 줄 알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수현의 정혼자였던 최유라(서지혜)의 정체는 여자로 환생한 마문재(안재현)였다. 웨딩 촬영을 앞두고 수현에게 파혼을 통보받은 유라는 이에 격분해 연희를 찾아갔고 자신의 전생을 털어놨다.

그는 "너 때문에 이번에도 내 결혼식이 망가졌다. 그땐 가마에 시녀가 타고 있더니 이번엔 파혼이다"라며 분노했다. 이를 들은 연희가 정신을 잃자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꿈 속으로 보내줄게. 평생"이라며 연희를 옥상으로 끌고 갔다.

[배우 지진희 이지아. 사진=SBS '설련화'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지진희 이지아. 사진=SBS '설련화' 방송화면 캡처]

수현과 연희는 꿈에서처럼 이루어지지 못하는 운명에 놓이게 된 것. 수현은 재빨리 연희와 유라가 있는 곳에 찾아갔고 유라가 환생한 마문재임을 눈치챘다. 유라는 수현이 다가오자 연희를 옥상 밖으로 밀어버렸고 결국 수현은 연희를 위해 함께 옥상 아래로 몸을 던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극적으로 목숨을 건져 천 년 전의 운명을 다시 시작했다. 수현과 연희는 성당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배우 지진희 이지아. 사진=SBS '설련화'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지진희 이지아. 사진=SBS '설련화' 방송화면 캡처]

'설련화'는 꿈속에서 천 년 전 사랑을 다시 만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이날 2부작 연속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지진희와 이지아의 탄탄한 연기와 색다른 구성의 각본으로 단 2회만으로도 아름다운 판타지물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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