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대호' 최민식, 출연 이유? "인간의 업에 대한 소재가 끌렸다"

입력 2015-11-10 11: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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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기자] 배우 최민식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인간의 업에 대한 소재가 끌렸다"고 토로했다.

최민식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 영화의 역사적 배경이 일제 강점기라는 우리 민족의 암울했던 시기라는 것을 제쳐 두고 가장 먼저 인간의 업에 대한 소재가 끌렸다"고 말했다.

[배우 최민식. 사진=OSEN]
[배우 최민식. 사진=OSEN]

최민식은 이어 "사냥꾼이라는 게 산 생명을 죽여야만 자기가 먹고살고 목숨을 부지하는 직업인데 그 업을 어떻게 정리하는지 궁금했고 그 결말이 서글프면서도 요즘을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최민식은 또 "이 영화가 태생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철학적 메시지에 매료됐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철학적 가치가 천만덕이라는 인물을 통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같이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연인 최민식과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만남을 비롯해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들로 구성된 조연 군단의 합류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오는 12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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