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소지섭 신민아, KBS 월화극 ‘시청률 저주’ 푸나 [POP타임라인]

입력 2015-11-11 15: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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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주 기자] ‘조각 같은 배우’ 소지섭과 신민아가 드디어 만났다. 비밀을 간직한 완벽한 헬스트레이너와 얼꽝에 몸꽝인 변호사가 만나 몸매를 가꾸고 사랑을 찾는다.

[‘오 마이 비너스’에서 만난 신민아와 소지섭. 사진=송재원 기자]
[‘오 마이 비너스’에서 만난 신민아와 소지섭. 사진=송재원 기자]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에서 베일이 벗겨졌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호흡은 기대 이상이었다. 기내에서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긴 신민아가 소지섭과 처음 만나는 장면은 코믹한 분위기를 풍긴다. 표정 변화조차 주지 않는 ‘냉혈남’ 소지섭의 연기는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툭툭 내뱉는 말투에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는 신민아의 변신도 인상적이다. 70kg대로 변신한 통통한 외모는 귀여운 매력으로 다가온다. KBS 평일 드라마는 연이은 부진에 빠졌다. 특히 월화드라마 성적은 동시간대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줄곧 안아왔다. 지난 6월부터 첫 전파를 탄 장나라와 서인국 주연의 ‘너를 기억해’는 마지막 회에서 5.1%(닐슨미디어 기준)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퇴장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별난 며느리’ 마지막 회는 5.2%가 나왔으며 9월부터 방영된 ‘발칙하게 고고’는 지난 10일 마지막 회에서 최하위 성적인 4.2%로 씁쓸하게 끝을 냈다. 수목드라마도 상황은 썩 좋지 않다. 배우 장혁과 김민정을 내세운 수목드라마 ‘객주-장사의 신’도 MBC ‘그녀는 예뻤다’ 고공 인기에 밀리고 있는 상황.

한류스타 소지섭과 신민아를 내세운 ‘오 마이 비너스’가 부진의 늪에 빠진 KBS 월화드라마를 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지섭은 기자간담회 이후 이어진 라운딩 인터뷰에서 “연기를 한 지 20년이 됐다. 연기해 보니 시청률은 하늘에서 주는 것이더라. 타 방송사에서 하는 드라마들의 매력이 다 다르다. 우리 드라마는 보시는 분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두 주연 배우들은 드라마를 위해 몸매 변신에 도전했다. 소지섭은 이중생활을 하는 완벽남 김영호 역할을 위해 7kg을 감량했다. 신민아는 ‘얼짱’에서 ‘얼꽝’으로 역변한 변호사 역할을 77kg로 보이는 특수 분장을 강행했다. 여기에 둥근 안경테, 손질하지 않은 헝클어진 머리, 빵빵한 몸매로 ‘여신’ 수식어를 버리고 캐릭터 변화를 노렸다.

‘얼짱’에서 ‘얼꽝’이 된 여자가 과거의 모습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와 닮은 부분도 있다. 이에 대해 김형석 PD는 “기획 단계에서는 ‘그녀는 예뻤다’가 방송되지 않았다. 차별화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았다. 비슷한 느낌은 들지만 많이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2:06 PM]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 시작

[2:09 PM] 이응진 KBS TV 본부장 : 드라마는 이야기의 선을 함축적으로 담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오 마이 비너스’ 제목이 참 좋은 것 같다. 누구나 미의 상징 비너스를 가슴에 품고 달려간다. 단순한 사랑 타령에 발목이 잡힌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서 영혼까지 섬세하게 그려낼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2:13 PM] 하이라이트 영상

[2:19 PM] 개별 및 단체 포토타임

[2:49 PM] 공동 기자간담회 시작

Q. ‘오 마이 비너스’는 어떤 드라마인가

[‘오 마이 비너스’에 출연하는 배우 소지섭. 사진=송재원 기자]
[‘오 마이 비너스’에 출연하는 배우 소지섭. 사진=송재원 기자]

A. 김형석 PD : 헬스 힐링 드라마다. 저처럼 고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민을 담았다. 전형적이지만 독특함으로 승부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Q. ‘오 마이 비너스’를 선택한 이유는

A. 소지섭 : 많이 본 듯한 내용일 것이다. 보시면 새롭고 건강할 것이다. 시청자도 보는 내내 힐링할 것 같은 드라마가 될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

A. 신민아 : 주은이 캐릭터가 좋았다. 단순히 특수 분장을 하고 살이 찐 캐릭터라기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다. 캐릭터 자체만으로도 입체적이라 선택하게 됐다. 전작보다 어른스러운 내용이라 하게 됐다. 기존 연기와는 조금 다르다.

Q. 소지섭과 연가하는 소감은

[‘오 마이 비너스’에 출연하는 배우 신민아. 사진=송재원 기자]
[‘오 마이 비너스’에 출연하는 배우 신민아. 사진=송재원 기자]

A. 신민아 : 소지섭과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이번 기회에 만나 뵙게 돼서 신나게 촬영하게 됐다. 상대 배우가 소지섭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특수 분장으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긴데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 [3:10 PM] 기자간담회 마무리

소지섭은 극중에서 할리우드 스타 트레이너이자 내면을 감춘 차가운 성격을 가진 존킴 역으로 나온다. 그룹 가홍의 미국 지사장과 시크릿 트레이너라는 이중생활을 하던 중 할리우드 톱스타 안나수와 스캔들이 터진다.

존킴의 비밀을 알게 된 변호사 강주은 역은 신민아가 연기한다. 강주은은 어린 시절부터 남자들의 로망으로 사랑받아왔으나 살이 찐 변호사가 됐다. 결혼할 줄 알았던 남자 우식(임스타)과 헤어지게 되면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고 존킴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오 마이 비너스’는 ‘내가 결혼하는 이유’의 김은지 작가와 ‘넝쿨당’의 히로인 김형석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 존킴(소지섭)과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신민아)이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드라마다.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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