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박세영 기자]'힐링캠프'에 출연한 윤계상이 god 복귀와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 212회에는 국민그룹 god가 출연했다. 이날 윤계상은 god 복귀에 대해 "자신이 없고 힘들었다. 내 말주변에 그럴 수 없을 거라 생각을 했다. (탈퇴 당시) 자극적으로 인터뷰 기사들이 쓰였고, 멤버들은 그걸 보게 되고. 내 입에서 나온 얘기가 아니라 매체를 통해 나오니까 오해가 점점 쌓여가더라. 사실화가 되어버렸으니까. 다시 뭔가를 하면 오해를 조금도 풀지 못한 상황에서 왜 그런지 모르니까. 뭔가 다시 만나는 게 힘든 시간이었다. 그런데 태우에게 정말 고마웠다. 못하겠다고 했을 때 '그래'라고 해줬는데 그게 정말 고맙더라"고 말했다. 이어 윤계상은 "2012년에 잠깐 요리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다. 그 때가 정말 힘들었을 때였는데 정말 힘들고 외롭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날 태우가 우연히 전화가 와서 밥을 먹었다. 그 말이 정말 따뜻하더라. 밥을 먹으며 옛날 얘기만 했는데 '나를 믿어주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기적처럼 8년 만에 god 멤버들이 모였던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적처럼 다 모였다. 8년 만에 한 곳에 모였다. 그런데 똑같은 질문이 들어왔다. 왜 탈퇴를 했냐고 말이다. 그날만큼은 오해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탈퇴와 관련된 숨겨놨던 자신의 얘기를 진솔하게 들려줬다. 윤계상은 "연기는 우연히 하게 됐고 하다 보니 좋아진 거였지 god를 해체하면서까지 누가 연기를 하고 싶어했겠나. 서로 형제 같은 사람들이니까 당연히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 하는 마음이 잘못된 것 같다. 형제, 가족 사이에도 말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가 없구나 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그리고 그 오해들이 다 풀리다 보니 god가 다시 하고 싶어졌다"고 털어놨다.
윤계상은 "오해가 풀리고 다시 조율하고 만나는 게 4년이 걸렸다. 그 시간을 견뎌준 멤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렇게 지난해에 '미운 오리새끼'가 나왔는데 잘 했다는 생각밖에 안 했다. 다시 잘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윤계상은 "얘기를 하자면 정말 긴 이야기이다. 12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안에 있었던 말이기 때문에 끝도 없다"고 말하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윤계상의 소식을 접한 뒤 "힐링캠프 윤계상, 지오디와 함께 해 정말 다행이다" "힐링캠프 윤계상, 멤버들과 같이 있어 보기좋고 훈훈하다" "힐링캠프 윤계상, 오랜만에 다섯명이서 보니 반갑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