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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연탄, 인종차별 논란으로 그나마 있던 청년지지층 등돌렸다

입력 2015-12-18 17: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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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있다.

김 대표는 18일 서울 관악구 삼성동에서 당 청년위원회가 주선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석, 함께 봉사하던 외국인 유학생에게 "너는 연탄색깔과 얼굴색깔이 똑같네"라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이 유학생은 영남대학교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아프리카계 학생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새누리당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무성 새누리당대표 페이스북 캡처

행사에는 새마을운동 교육차 한국을 찾은 브라질·콜롬비아·동티모르·파키스탄·짐바브웨·에티오피아 등 27개국 유학생 40여명도 함께해 이같은 김 대표의 행동이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는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18일) 오전 동절기를 맞아 한국에 온 유학생들과 함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했습니다"라며 "현장에서 친근함을 표현한다는 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이어 "즐거운 분위기 속에 함께 대화하며 봉사하는 상황이었지만 상대의 입장을 깊이 고민하지 못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입니다"라며 "마음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꼰대들이 즐거운 분위기로 하는 대화나 농담은 꼭 애들한테 상처가 되는데 지들은 몰라요 그걸" "아 막 짜증이 솟는다. 직장 상사같아서" "저런걸 내뱉는 수준의 사람이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건 싫다"등의 의견을 남기며 김무성 대표의 행동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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