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국민 가계가 더 악화됐다.
21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의 '2015년 가계금융 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가구당 평균 부채는 6181만원으로 1년 전보다 2.2% 늘었다.
가계 부채의 대부분은 금융 부채로 평균 4321만원으로 나타났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10.1%로 전년보다 2.3%포인트 증가해 소득보다 빚이 더 빠르게 늘고 있음을 입증했다.
금융부채에서 담보대출은 3540만원, 신용대출은 642만원으로 전체 부채 중 각각 57.3%와 10.4%를 차지했으며, 부채를 보유한 가구는 전체 가구의 64.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부채 보유가구의 부채 중앙값은 4470만원으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다.
보통 연간 가처분소득이 중위 소득의 50% 미만인 계층을 빈곤층으로 보는데 지난해 기준 빈곤층(연간 가처분소득 1156만원)은 전체인구의 16.3%에 달했다. 가구별로는 1인 가구(51.3%) 비중이 가장 컸고,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층 빈곤율이(46.9%) 가장 높았다
가구주의 연령대별로는 50대 가구의 평균 부채가 7866만원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5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채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60대 이상의 가구의 평균부채는 4785만원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또한 노후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가구도 증가했다. 가구주가 경제활동을 하는 가구 중 ‘불안하다’고 답한 가구가 55.4%였다. 노후준비가 '잘 돼 있지 않다'는 응답은 38.0%, '전혀 돼 있지 않다'는 대답도 17.4%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부채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구당 평균부채, 조사하지 않아도 다 그렇게 느낌" "가구당 평균부채, 우리나라 정말 이제 답이 없다" "가구당 평균부채, 서민들의 위한 정치는 언제쯤 실현될까" 등의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