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박세영 기자]장성호가 현역 은퇴한다.
KT는 7일 장성호가 현역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성호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KT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두 차례 큰 부상을 당하며 생각지도 못한 재활을 했고,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한 장성호는 시즌 후반 돌아왔지만, 오른쪽 정강이 골절이라는 더 큰 부상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라고 은퇴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장성호는 "나를 불러주신 조범현 감독님께 죄송하다. 하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으니, 내년에는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년 프로 생활 동안 처음 안타를 쳤던 기억 등 좋은 기억만 안고 가겠다. 야구인으로 살아왔기에 앞으로도 야구 관련 일을 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어떤 길을 가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장성호는 지난 1996년 충암고를 졸업하고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올랐다.
이후 장성호는 20년 프로 선수 시절 동안 2064경기 7084타수를 소화하며 총 2100개의 안타를 쳐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장성호의 소식을 접한 뒤 "장성호, 현역 은퇴 아쉽다" "장성호, 멋진 선수였다" "장성호, 부상으로 인해 결국 은퇴하는구나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