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LIGHT

치킨매니아 구산점, 비닐치킨 공식사과..."고객을 오히려 진상으로 몰아가"

입력 2015-12-23 22:46:51
    • 복사완료!

[헤럴드 POP=김은지 기자]치킨매니아 비닐치킨 사건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업체 새우치킨 비닐사건 녹취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 : 비닐치킨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비닐치킨 /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 A씨는 “C업체 새우치킨을 시켰는데 비닐이 나왔다. 그런데 전화를 하니 그냥 먹으라네요”라는 사연과 함께 사진, 점주와 녹취록 등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새우치킨 위에 기다란 비닐이 묻어있음을 알 수 있다.

더욱 논란을 일으킨 것은 바로 녹취록. 녹취록 속 A씨는 점주에게 치킨에 비닐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 점주는 “그 정도로 환불해주긴 좀 그렇다. 사람이 하다 보니 실수할 수 있다”며 환불을 거부한 뒤 “실수 하나도 용납 안 하면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이 좀 약하신 것 아닌가 싶다. 어떤 과정에서 (비닐이)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는데 일부러 넣으려 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점주는 A씨의 말을 끊거나, 계속해서 환불을 거부하며 A씨를 진상고객으로 몰아가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을 더했다.

이에 치킨매니아 측은 논란이 커지자 2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월 15일 발생한 구산점 가맹점주의 고객 클레임에 대한 적절치 못한 응대에 대해서 피해를 입은 해당 고객님뿐 아니라 저희 치킨매니아를 애용해 주시는 많은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문을 개제했다.

이어 "비상식적 고객 응대를 통해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해당 가맹점에 대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강력한 경고 조치와 함께 본사 차원의 가맹점 영업 정지 및 본사 입소를 통한 가맹점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비스 마인드에 대한 고강도 정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 과정 수료 이후에도 정상적인 가맹점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될 시 가맹 계약 해지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비닐치킨 공식사과 치킨매니아 구산점 소식에 누리꾼들은 "비닐치킨 공식사과, 정말 말이 안통한다" "비닐치킨 공식사과, 답답하다" "비닐치킨 공식사과,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 등의 반응이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