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LIGHT

희망퇴직 금융권, 1년새 5만개 일자리 사라져...취업불안 증가↑

입력 2015-12-26 10:27:38
    • 복사완료!

[헤럴드POP=김은정 기자] 희망퇴직 금융권

금융권 일자리가 1년 사이 5만개 이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 경제 불안정 대한 불안감을 더하게 됐다.

지난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금융·보험업권 취업자는 78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만1000명 감소했다.

이는 2009년 이래 가장 큰 감소 폭으로 취업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희망퇴직 금융권 - 연합뉴스TV 캡처
희망퇴직 금융권 - 연합뉴스TV 캡처

금융권 취업자는 2009년(76만6000명) 이후 계속해서 8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6년 만에 7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다른 업종보다 연봉이 높은 금융권 일자리가 1년 새 5만개 이상 감소했다는 것은 경제 전반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올해 금융권 취업자 감소 폭이 유난히 큰 것은 정년 연장을 앞두고 은행권을 중심으로 증권·카드 등 전 영역에서 전방위적인 감원 한파가 불었기 때문이다.

SC제일은행은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아 전 직원의 20%에 가까운 961명을 퇴직시켰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1천122명을 특별퇴직시켰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240명을 떠나보냈다.

KEB하나은행도 4년 만에 특별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만 40세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고, 퇴직자에겐 근속연수에 따라 24∼36개월치 임금을 주기로 했다.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7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176명의 직원을 내보낸다. 하나금융투자도 지난 11월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올해 1∼11월 금융권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원래 철밥통 금융권 아닌가 어째서 이렇게" "경제가 얼마나 안좋은거야" "이제는 어디가서 일만해도 감사해야 할 판이니" "나는 그냥 다른나라 가서 살꺼야"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