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 한국영화 ‘히말라야’가 이틀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지난 17일 집계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하루 사이 19만 897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42만 850명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개봉 첫날부터 이틀째 일일 박스오피스 최정상을 수성했다.
‘히말라야’의 아성에 도전한 것은 블록버스터 외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였다. 17일 개봉 당일 16만 7307명을 끌어모으며 ‘대호’를 가뿐히 제치더니 ‘히말라야’의 숨통까지 조였다. 평일 관객 대결에서 ‘히말라야’가 아슬아슬하게 승리한 것. 관객이 몰리는 이번 주말 두 작품의 불꽃 흥행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히말라야’의 1위 지키기는 쉬운 상황이 아니다. 같은 날 개봉해 일명 ‘스크린 대첩’으로 통했던 최민식이 이끄는 한국영화 ‘대호’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히말라야’는 개봉 첫날에만 20만 3177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겨울 1426만 관객을 동원한 황정민 주연의 한국영화 ‘국제시장’(18만 4,756명)이 기록한 오프닝 스코어(18만 4756명)보다도 좋은 성적이다. 막강 경쟁작인 ‘대호’도 개봉 첫날 8만 명 이상 앞지르며 ‘히말라야’의 힘찬 흥행을 예고했다.
‘히말라야’의 인기는 27일째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났던 한국영화 ‘내부자들’의 기세마저도 꺾었다. 지난 16일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상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이었던 617만 명의 ‘아저씨’도 따라잡으며 새 역사를 쓴 ‘내부자들’이 ‘히말라야’의 등장에 맥을 못추는 상황이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황정민)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등이 출연했다. 김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