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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김상경,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구조 활동 '대단하네'

입력 2015-12-28 22: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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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은하 인턴기자]'장영실' 김상경

배우 김상경이 '장영실' 출연으로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재조명된다.

김상경은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구조 당시의 참혹함을 전했다.

이날 김상경은 "특전사 경험을 살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구조대로 활동했었다"며 "영화를 방불케 하는 아비규환의 현장이 진짜 무서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구조 도중에 건물이 무너지기도 했고 절단된 팔, 다리들이 마네킹처럼 버려져 있었으며 시신들이 가득했다"며 참혹했던 당시 삼풍백화점 상황을 설명했다.

['장영실' 김상경.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장영실' 김상경.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김상경은 "수습조차 불가능한 상황을 눈앞에 두고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며 "최초 생존자 구조 작업에도 참여했는데 구조 장비도 들어갈 수 없는 곳에서 구조 요원들이 직접 손으로 돌을 운반했다. 구조 작업을 하다 '생존자 계십니까?'라고 외친 후 응답이 없으면 작업을 재개했는데 탁탁 치는 소리가 났고 붕괴 14시간 만에 첫 생존자 구조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생명을 구했다는 기쁨에 처음의 공포와 무서움이 없어지고 빨리 한 명이라도 더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극한 상황에서 등장하는 인간애를 느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앞서 1996년 6월 29일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 건너편에 있던 삼풍백화점에서는 불과 20초 만에 지상 5층부터 지하 4층까지 무너지며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부상을 당하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KBS1 새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 연출 김영조)'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배우 송일국이 조선을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국으로 끌어올린 과학자 장영실을, 김상경이 성군 세종을, 김영철이 태종을, 박선영이 세종의 손위 누이인 소현옹주로 분한다. 오는 2016년 1월 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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