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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영입 1호 표창원, '정치로 정의 실현하겠다'...'초심 변하면 퇴출시켜달라'

입력 2015-12-28 09: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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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문재인 영입 1호 표창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표 소장은 지난 27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을 선언했다.

범죄심리학자인 표 소장은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비판하며 경찰대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방송 출연, 저술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범죄과학연구소장이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자문위원이다.

'문재인 영입 1호 표창원' JTBC 뉴스 캡처
'문재인 영입 1호 표창원' JTBC 뉴스 캡처

표 소장은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문 대표의 외부인재 영입 1호이다.

문 대표는 표 소장을 여러 차례 만나 “정의로운 권력, 바른 정치,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설득했고, 표 소장은 고심 끝에 입당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날 표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싶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정의가 무너져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절 정치에 직접 나서게 했다”고 말했다.

표 소장은 “정치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지난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불법 여론조작 의혹을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전 2012년 대선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여론조작 범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 직업도 포기했고, 국정원에 고소를 당할 정도로 글을 쓰고, 10만 명 그리고 20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국정조사 청원을 하고,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해 진술하고 거리강연과 집회시위 참가 등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진실’의 발견은 오직 정치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얼마나 많은 장애와 어려움과 고통을 마주치게 되더라도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인정치인으로서 포부를 밝히며 “저도 기성정치인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면 깨우쳐 달라. 깨우치지 못하면 더 추한 모습을 보이기 전에 퇴출시켜 주시길 바란다. 저는 아마 그 전에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제게 정치를 함께 하자며 연락주시고 제안해주셨던 안철수, 김한길 전 대표, 천정배 의원, 정의당 관계자 여러분,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 여러 선배 정치인 여러분께 무례한 거절과 무응대했던 점을 사과드린다”며 “당시에는 문 대표의 요청에도 같은 단호한 거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의 요청하게 응하게 된 것은 와해되고 분열하는 제1야당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기 때문이고, 부족한 제 힘이라도 보태드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강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문재인 대표는 최근 분당 위기를 해소할 방안으로 새 인재 영입에 공들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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