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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국가대표 사재혁 후배 폭행… 다음날 병원 찾아갔으나

입력 2016-01-02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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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하지혜 기자]사재혁 후배 폭행

사재혁이 후배 선수를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2일 타매체는 역도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인 사재혁이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후배 선수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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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사재혁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강원 춘천시의 한 술집에서 한국 남자 역도 최중량급 황우만 선수를 폭행했다. 황우만은 얼굴 광대뼈가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다.

사재혁은 이날 후배 4명 등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뒤늦게 참석한 황 선수에게 "내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데 너는 모르고 있다. 기분 나쁘다"며 30여분 동안 주먹과 발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를 만류하던 후배 선수의 얼굴까지 폭행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사재혁은 사건 발생 직후인 1일 황 선수가 입원 중인 병원으로 찾아가 사과했으나 황 선수 부모 측이 거부해 돌아갔다. 황 선수의 누나(26)는 "너무 당황스러워 뭐라 말할 수 없다. 사과를 하러 온 사람이 아무런 잘못도 뉘우치지 않고 웃으면서 사과하게 말이 되느냐"며 분개했다.

황 선수는 "선배에 대해 늘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으로 운동해 왔다. 하지만 성격상 고마움을 표시를 못 했을 뿐인데 이런 일을 당해 너무 충격을 받아 운동을 계속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재혁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역도 77㎏급에서 인상 163㎏, 용상 203㎏, 합계 36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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