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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유망주 뺏기지 않겠다 '바이아웃 금액 43억원'

입력 2016-01-04 18: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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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이강인'

지난 2007년 KBS 2TV ‘해피선데이-날아라 슛돌이’에서 통통 튀는 축구실력과 귀여운 외모로 주목 받았던 어린이 이강인이 15세의 늠름한 축구 선수로 돌아왔다.

이강인은 4일 스페인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발렌시아 대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화제가 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소속 유망주로 꼽히는 재능있는 선수다. 이날 발렌시아 벤치에 앉아 발렌시아 선수단 점퍼를 입고 경기를 지켜본 이강인은 전반 36분 카메라가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잡을 때 함께 포착됐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선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이강인 / 발렌시아 공식홈페이지
이강인 / 발렌시아 공식홈페이지

발렌시아의 글로벌 아카데미 풋볼 11의 15세 이하(U-15) 유소년 팀 소속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이승우(17·FC 바르셀로나)에 이어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손꼽힌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 입단 테스트를 통과했다.

입단 후 가진 ‘토렌트 대회’ 와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 에서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보여준 이강인은 2013년 ‘블루 BBVA 대회’ 에선 득점왕과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되는 축구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각종 유소년 대회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자 다른 유럽 명문구단에서 이강인을 노리기 시작했다. 이에 발렌시아는 지난 2013년 말 6년 장기계약을 제안해 유망주 지키기에 나섰고 바이아웃 금액으로 43억 원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강인은 슛돌이 종영 이후 2009년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아카데미(U-12)에 입단해 축구실력을 닦아 나갔다. 그 결과 인천 유나이티드 시절 가졌던 발렌시아CF 유소년 팀과의 초청경기에서 이강인은 자신보다 한 두살 많은 발렌시아 유소년 형들을 상대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고, 이 경기를 지켜본 발렌시아 스카우터들의 눈도장을 받아 2011년 11월 발렌시아 유소년 팀 '알레빈C'에 입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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