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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란과 외교관계 단절… “48시간 안에 떠나라” 선언 이유는

입력 2016-01-04 23: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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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하지혜 기자]사우디 이란과 외교관계 단절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본격 선언했다.

3일 저녁 AP통신, BBC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테헤란 주재 사우디대사관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자 이란과 외교관계를 끊겠다고 발표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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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주바이르 외무장관은 "사우디에 주재한 모든 이란 외교관들은 48시간 이내에 떠나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란(이슬람 공화국)이 수니파 왕국의 안보를 훼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력 대응을 선언했다.

이렇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사이가 악화된 것은,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2일 시아파의 저명한 지도자 셰이크 님르 바크르 알님르 등 47명을 테러 혐의로 처형한 후였다.

시아파의 지도자 알님르의 처형 소식은 시아파 사이에서 분노를 촉발했다. 그에 시아파가 많은 이란과 갈등이 깊어진 것.

알님르에 대한 사우디의 처형 소식이 전해진 뒤 성난 이란의 군중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에 불을 지르거나 대사관 건물 지붕에서 비방성 전단을 뿌리며 항의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3일 시아파 지도자 알님르를 처형한 사우디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다만 로하니 대통령은 시위대가 사우디 대사관을 방화 등의 방법으로 공격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런 갈등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는 결국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고, 미국 국무부 존 커비 대변인은 이날 "외교적 약속과 직접적인 대화가 차이점들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면서 "미국이 양측 지도자들에게 긴장완화를 위한 긍정적인 단계를 밟아나가도록 계속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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