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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폭락, 연이은 서킷브레이커 발동...아시아 증시 술렁

입력 2016-01-07 14: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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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서킷브레이커'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되며 거래가 중단돼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오전 9시59분(현지시간) 께 후선 CSI 300지수가 7% 떨어져 서킷브레이커 2단계(7% 변동폭)가 발동해 전일 거래가 중단됐다. 9시 59분 기준 CSI 300는 3284.74를 기록했다.

이번 지난 4일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에 따른 거래 중단 사태다.

서킷브레이크 중국증시 폭락 / SBS뉴스 캡처
서킷브레이크 중국증시 폭락 / SBS뉴스 캡처

앞서 9시42분 후선 CSI 300지수가 5% 하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돼 거래가 15분 동안 중단됐었다. 1차 서킷브레이커가 해제된 이후 가파른 폭락세가 이어져 결국 서킷브레이커 재발동 및 거래 중단 사태가 빚어졌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32% 하락한 3115.89로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8.35% 하락한 10745.4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하이 지수는 전장대비 1.55% 하락한 3309로 선전지수는 1.88% 내린 1만1504.77로 출발했으며, 폭락세는 주변국 증시의 부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증시의 급락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일본 닛케이지수는 1.78% 내린 1만7867.04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성지수도 3.03% 하락하고 있고 대만 자취안지수도 1.89% 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시각 1.05% 내린 1905.28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소폭 하락세로 출발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지만 중국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1900선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장 중 코스피지수 저점은 2015년 9월 8일(1868.48)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예상치 못한 중국 증시의 급락으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일부에서는 코스피지수가 1800선 초반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융 전문가는 “중국발 쇼크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위안화 약세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국내 증시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서킷브레이커 제도는 중국은이지난 1일부터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성 억제를 위해서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금융선물거래소에 도입한 제도다.

전 거래일 종가대비 증시가 5%이상 급등락하면 15분간 거래를 중단한다. 또한 장마감 15분 전인 오후 2시 45분 이후 5% 급등락하거나 장중 7% 이상 급변할 경우에는 거래를 완전히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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