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터보, ‘해투3’ 예능 첫 출연…3색 입담 터졌다!

입력 2016-01-08 07: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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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터보가 컴백 후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15년 우정이 담긴 입담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터보는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 한국을 넘어 중국 대륙까지 접수한 '대륙의 정복자들' 특집에 완전체로 출연했다.

김종국은 3인조로 뭉치게 된 계기에 대해 "내 아이디어였다. 두 사람은 각자 2인조로 활동하는 줄 알았다더라"라고 어디서도 밝히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고 이에 김정남은 "(마이키가) 오는 줄 몰랐다", 마이키는 "(김정남이) 사실 어색하다"라고 돌직구로 반격했다.

김정남과 마이키는 '김종국의 전부인'과 '새부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내내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터보 완전체의 계기가 됐던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정점을 찍었다.

김종국은 '토토가'에 출연하는 터보의 멤버가 원래 마이키였다며 "김정남과 18년 동안 연락을 안 해서 당연히 마이키랑 할 생각이었는데 우연하게 '무한도전' 촬영 전에 연락이 닿았다"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KBS 2TV ‘해티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사진 출처 = KBS 2TV ‘해티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에 대해 마이키는 "이런 이야기를 저한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섭섭함을 토로하며 "사실 '무한도전'측에서 섭외 전화가 왔었다. 주위 사람들한테 말했는데 기사에 내 사진이 아니더라. 서운함이 들었다"라고 폭로했다.

김정남은 "(얘는 이런 이야기를) 사석에서는 안 하고 이런 데서 하더라"라고 괜한 면박을 줬다. 마이키는 이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김정남과 투닥투닥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키는 “김종국이 왜 인기 있는지 모르겠다. 김종국 제일 재미없다”라고 지적했으며 김정남에 대해서는 “비호감이었다. 저런 가수는 안 돼야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서로 투닥거리는 모습 속에서도 15년만에 3인조로 재결성하기까지 터보의 오랜 우정과 서로를 생각하는 진심 또한 엿볼 수 있었다

김종국은 “’토토가’ 이후 인기에 편승해 급하게 앨범을 내기 싫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터보를 건드려 괜히 그 추억을 망치지나 않을까 조심스러웠지만 직접 멤버들을 만나고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3인조로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정남은 “종국이가 잘 나가니까 바짓가랑이 잡는구나 싶어 염치가 없었지만 계속 제안했던 종국이에게 폐만큼은 안 돼야겠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터보는 15년의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환상 호흡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중국 대륙까지 접수한 김종국, 녹화 내내 방송 욕심을 드러낸 김정남, 거침없는 독설을 날린 돌직구 막내 마이키까지 3색 예능감까지 드러냈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6집 ‘어게인(AGAIN)’을 들고 컴백한 터보는 음원을 공개하자마마 ‘다시’(feat.유재석)로 전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이어 가온차트 53주차(12.20~12.26) 디지털 종합차트와 다운로드 차트, 가온 소셜차트에서도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오프라인 발매된 앨범 또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15년만에 돌아온 터보를 향한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터보는 오는 9일 자정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비롯해 각 방송 프로그램 및 공연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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