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버드 스트라이크
진에어 제주행 여객기가 새와 충돌해 회항했다.
9일 오전 7시 20분께 김포공항에서 승객 180여 명을 태우고 제주로 출발한 진에어 여객기가 이륙 직후 항공기 엔진에 새들이 부딪혀 빨려들어가면서 10분 만에 회항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후속 여행기 승객들은 대체 여객기를 이용해야 했다.
한편, '버드 스트라이크'는 항공기의 이착륙 및 순항중 조류가 항공기 엔진이나 동체에 부딪치는 현상으로, 우리말로 '조류 충돌'이라 한다. 이러한 조류의 항공기 충돌은 상황에 따라서 항공기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새가 정지된 항공기에 부딪히는 것은 별 문제가 안되지만 이륙과 상승, 하강과 착륙 중인 항공기와 부딪힐 때는 역학상 엄청난 타격을 준다.
특히 이번 사건처럼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갈 경우, 피해는 심각하다. 터빈 엔진의 공기 흡입구는 엄청난 양의 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이 곳으로 흡입된 조수가 팬 블레이드를 망가뜨리거나 심하면 엔진을 태울 수도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 집계 결과, 우리 비행기의 버드 스트라이크는 5년간 연평균 148건이 발생했다.
버드 스트라이크 소식에 누리꾼들은 "버드 스트라이크, 깜짝이야" "버드 스트라이크, 승객들 어떡해" "버드 스트라이크, 답답하다" 등의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