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제73회 골든글로브] '레버넌트' 3관왕…디카프리오 오스카상 청신호(종합)

입력 2016-01-11 14: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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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기자]영화 '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이하 '레버넌트')가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하 디카프리오)는 이 작품으로 다가오는 오스카상의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10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는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레버넌트'는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 3관왕을 기록하며 오는 2월 28일 진행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포스터]
[사진=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포스터]

'레버넌트'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이 자신을 버리고 아들마저 죽이고 떠난 동료에게 복수를 벌이는 이야기다. 작품을 연출한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감독상에 이어 작품상마저 휩쓸었으며 주연 디카프리오 또한 세 번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뮤지컬·코미디 부문의 작품상은 '마션'이 차지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한 우주비행사의 끈질긴 생존기와 지구 귀환기를 그린 SF 영화다. 국내에서도 488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주연 맷 데이먼은 뮤지컬·코미디 부문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룸'의 브리 라슨이 받았다. 1989년생인 브리 라슨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트로피를 품에 안아 놀라움을 안겼다. 할리우드 대세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도 '조이'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의 기쁨을 맛봤다. 이미 한차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바 있는 그는 올해도 2번째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크리드'의 실베스터 스탤론과 '스티브 잡스'의 케이트 윈슬렛에게 돌아갔다. 특히 올해로 70살인 실베스터 스탤론은 지난 1977년 '록키'로 골든글로브 각본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지 무려 39년 만에 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각본상은 '스티브 잡스'의 아론 소킨, 애니메이션상은 '인사이드 아웃', 외국어영화상은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사울의 아들'이 가져갔으며, 음악상은 '헤이트풀8' 엔리오 모리꼬네, 주제가상은 '007 스펙터'의 '라이팅스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를 부른 샘 스미스에게 돌아갔다. 배우 덴젤 워싱턴은 공로상에 해당하는 세실 B. 데밀상을 받았다.

다음은 '제 73회 골든글로브' 영화부문 수상자(작) 리스트 ▲ 드라마 작품상: '레버넌트'

▲ 각본상: 애런 소킨('스티브 잡스')

▲ 감독상: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레버넌트')

▲ 드라마 남우주연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레버넌트')

▲ 드라마 여우주연상: 브리 라슨('룸')

▲ 남우조연상: 실베스터 스탤론('크리드')

▲ 여우조연상: 케이트 윈슬렛('스티브 잡스')

▲ 뮤지컬·코미디 작품상: '마션'

▲ 뮤지컬·코미디 남우주연상: 맷 데이먼('마션')

▲ 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 제니퍼 로렌스('조이')

▲ 애니메이션상: '인사이드 아웃'

▲ 외국어영화상: '사울의 아들'

▲ 음악상: 엔리오 모리꼬네('헤이트풀8')

▲ 주제가상: 샘 스미스 '라이팅스 온 더 월(Writing's On The Wall)'('007 스펙터')

▲ 세실 B. 데밀상=덴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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