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 데뷔 12년차 보컬 그룹 V.O.S(최현준, 박지헌, 김경록)가 6년만에 3인조 완전체로 돌아왔다.
V.O.S는 1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리:유니온, 더 리얼(Re:union,The Rea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V.O.S는 지난 2004년 1집 앨범 '더 리얼(The real)'로 데뷔 후 '눈을 보고 말해요', '보고싶은 날에' 등의 히트곡을 배출해 큰 인기를 끌었다. 리더 박지헌이 2009년 활동을 끝으로 탈퇴하면서 불화가 시작됐다. 이후 박지헌은 솔로로, 최현준과 김경록은 2인조로 활동하면서 세 사람의 갈등과 오해는 더욱 깊어졌다.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세 사람은 모든 오해를 풀고 재회했다. 그렇게 탄생한 '리:유니온, 더 리얼'은 다시 만나게 된 세 멤버들의 감정과 메시지가 담겨 완성됐다. '재회'를 뜻하는 이번 앨범 타이틀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그때의 감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V.O.S의 의지가 담겼다.
V.O.S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 타이틀곡 '그 사람이 너니까'는 삶에 지쳐 저마다의 이유들로 무게를 지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그 날'은 기쁨과 미움, 슬픔과 즐거움의 모든 감정이 담긴 추억과 기억을 회상하는 곡으로 현재를 살아가며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다.
'리:유니온, 더 리얼'에는 두 타이틀곡 '그 사람이 너니까', '그 날'을 비롯해 '귀향', '울었다', '아이 노우(I Know)', '그 날(inst.)', '그 사람이 너니까(inst.)' 등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2:03 PM] V.O.S 쇼케이스 시작
[2:04 PM] '그 사람이 너니까' 뮤직비디오 시사
[2:10 PM] V.O.S '그 날', '그 사람이 너니까' 라이브
[2:23 PM] 포토타임
[2:29 PM] 질의응답
Q. 앨범 소개
최현준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사실 이번 앨범은 부담감이 많았다. 셋이 공백기도 많았고 가요계가 많이 바뀌기도 했다. 그래도 V.O.S의 것을 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서 아마 저희 노래를 들으시면 이전과 같은 느낌이 드실 거다."
Q. 다시 뭉치게 된 계기
박지헌 "대표님의 공이 컸다. 정말 사실이다. 셋이 너무 오래 떨어져 있다 보니까 같이 활동하기 어색할 상황까지 갔다. 대표님이 각자 따로 만나면서 설득하셨다. 그래서 셋이 커피숍에서 재회했는데 딱 뭔지 알겠더라. 그야말로 '눈을 보고 말해요'였다."
Q. 기분이 어떤가
박지헌 "기자님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게 처음이라서 너무 떨리고 긴장됐다. 이 분위기 자체가 긴장감을 준다."
김경록 "예전에 사실 이런 무대가 있었는데 형이 잊어버렸다."
Q. 지난해 감정의 골이 남아있다는 발언은?
최현준 "사실 다시 뭉치는 것에 대해 겁이 났었다.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 대표님을 계기로 다시 만나보니까 아무것도 아니더라. 별것 아닌 일로 저희가 서로 오해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빨리 마음이 풀렸다."
박지헌 "사실 처음 만났을때 현준이가 저를 강렬한 눈빛으로 쳐다보던게 생각이 나는데 대화를 하면서 점차 표정이 풀어지더라. 저희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일상 생활에서 겪는 일 같다. 한 가지 오해로 멀어졌을때 풀지 않으면 정말 그 오해가 사실이 돼버리더라. 다행히 이번 기회에 잘 풀게 됐다."
김경록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뭉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호흡은 어땠나?
김경록 "오히려 예전에 녹음했을 때보다 훨씬 즐겁게 녹음했다. 서로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서 자연스럽게 맞춰 나갔다."
최현준 "맨 처음 라이브 연습을 할때는 살짝 오합지졸이었다. 각자 활동하던 시기에 생긴 버릇 때문에 좀 안 맞았다. 한 3시간 정도? 지금은 정말 잘 맞는다."
Q. 재회 후 첫 연습은 어땠나
최현준 "경록이와 2인 체제로 활동할때 빈자리를 채우려다 보니까 파트도 바꾸고 톤을 바꿨다. 마찬가지로 지헌 형도 혼자서 이끌어가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걸 맞추는 게 힘들었다."
김경록 "오히려 신곡은 쉬웠다. 예전에 같이 활동했던 곡들은 스타일이 많이 달라져서 더 고생스러웠다."
박지헌 "5년 가까이 익숙해져 있던 것을 바꾸는 게 쉽지가 않다. 요즘도 같이 연습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올라간다."
김경록 "저희가 형을 가르치고 있다. '형 여기는 조금 낮춰줘'라고 하면서 알려준다."
Q. 활동 계획은?
김경록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발표할 곡을 하나 준비해놨다. 그 시즌에 들을 수 있을만한 곡이다. 또 저희 예상대로라면 4월쯤 공연장에서 뵐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팬분들께 하고 싶은 말
최현준 "먼저 사과를 드리고 싶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 아직 안 좋은 소문도 무성하더라. 이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할테니까 좋은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박지헌 "잘하고 멋있는 그룹이 참 많아졌다.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은 무대에서 행복하게 노래하는 모습이다. 어떤 무대든 가리지 않고 노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게 저희의 경쟁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경록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6년간 쉬었으니 그만큼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2:53 PM] 쇼케이스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