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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첫 여성 총통, 쯔위 대만 국기사건이 영향 끼쳐..."득표율 1~2% 상승"

입력 2016-01-17 2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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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POP=김은지 기자]대만 첫 여성 총통

대만 첫 여성 총통이 탄생한 가운데,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 사건이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차이잉원(蔡英文·59·여) 대만 민진당 주석이 지난 16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 압승하며 8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뤘다.

사진 : 대만 첫 여성 총통 / 본사 DB
사진 : 대만 첫 여성 총통 / 본사 DB

차이 후보는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周子瑜)를 둘러싼 논란 등을 거론하며 “억압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관계의 안정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이틀간 한 건의 뉴스가 대만 사회를 뒤흔들었다”며 “한국에서 성장하는 한 대만 연예인이, (그것도) 16살밖에 안 된 여성이 중화민국 국기를 들고 있는 (방송) 화면 때문에 억압을 받았다. 이 사건은 당파를 불문하고 대만 인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이후, 실제 포털사이트 야후 대만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이잉원 후보의 총통당선 원인 4위로 ‘황안-쯔위’사건이 뽑혔다.

대만의 한 언론은 “‘쯔위 사건’이 차이잉원 후보의 득표율을 1~2%포인트 상승시켰다”고 했다. 차이잉원 후보의 총통 당선을 축하하는 민진당 지지자들의 집회에 쯔위의 사진을 들고 참석한 사람들도 있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역시 “쯔위가 정치적 폭풍의 중심이 됐다”고 보도했다.

대만 첫 여성 총통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만 첫 여성 총통, 쯔위 정말 안됐다" "대만 첫 여성 총통, 쯔위 아직 어리고 아무 생각 없었을텐데 용서해주세요"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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