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혜정 기자]장기결석 아동
장기결석 아동이 전국에 총 220명으로 드러났다. 전국 5900여개 초등학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다.
정부는 현재 이들 아동의 가정을 현장 방문해 아동 학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하거나 경찰 수사가 진행된다.
17일 정부는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교육부 주관으로 추진 중인 전국 초등학교 장기결석 아동 전수조사 중간 점검 결과를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장기결석 중이던 11세 소녀가 아버지로부터 심한 학대를 받다 탈출한 사건이 발생하며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조사를 착수하게 됐다.
장기결석 기준은 정당한 사유 없이 7일 이상 무단결석하거나 3개월 이상 장기 결석해 유예 또는 정원 외로 관리되는 학생이다.
전수조사 방문 점검 결과 아동 학대가 의심돼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신고한 사례 8건, 학생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에 신고한 사례가 13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경찰 수사로 밝혀진 경기도 부천 초등생 시신훼손 사건은 이 13건의 사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준식 부총리는 "더 이상 학대받는 아동들이 보호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담임교사의 신고의무제 도입을 조속히 완료하고 의무교육 미취학자 및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 매뉴얼을 올 1학기 시작 전까지 개발,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