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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팝] '해피엔딩' 장나라, 이혼→자격지심→금사빠 "넘나 현실적"

입력 2016-01-22 06: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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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유진 기자] '해피엔딩' 장나라가 현실적인 이혼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안겼다.

2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이하 '해피엔딩') 2회에서는 새로운 약혼녀와 재혼을 앞둔 전남편 승재(김사권)를 보고 충격에 휩싸인 미모(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장나라.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장나라.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한미모와 김승재는 어느새 이혼 5년차를 맞이했다. 미모는 전남편 승재와 교류 없이 지내던 중 지인의 결혼식을 갔다가 그를 발견했다.

미모는 쿨한 모습을 보이고자 그에게 말을 걸기 위해 다가갔으나 어느새 그의 옆자리를 지키고 있는 새 연인을 본 뒤 등을 돌렸다. 새 연인은 어려보이는 얼굴에 자신과 다른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였다.

미모는 자신보다 어리고 예쁜 몸매를 가진 여자를 보며 자격지심을 느꼈다. 미모는 승재가 자신과 이혼을 결심한 이유가 자신의 작은 가슴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미모는 혼자 내린 결론을 곱씹으며 분에 못이겨 승재를 불러냈다. 그의 입을 통해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배우 김사권 장나라.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사권 장나라.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승재는 이혼 사유를 묻는 미모의 질문에 "너는 틈이 없는 여자다. 내가 없어도 괜찮은. 그런데 지금 이 여잔 나를 가치있게 해준다"고 답했고 미모는 자신이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자 "그냥 솔직하게 말해라. 원초적인 여자랑 또 한번 불꽃 튀는 사랑 해보고 싶었다고 해라. 그러면 내가 사과할게. 75A라서 미안했다고"라며 소리쳐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황당한 표정을 짓던 승재는 "그새 자격지심만 늘었냐. 혼자 결론 내렸으면 그렇게 생각해라. 바쁜 사람 불러내지 말고.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가 이거다. 넌 들리는 대로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말해 미모에 굴욕감을 안겼다. 그제서야 미모는 전남편을 찾아간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재혼컨설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미모는 어리고 몸매 좋은 여자를 찾고 있다는 손님의 말에 버럭 화를 내며 "변태 자식"이라고 욕을 해 문제를 일으켰다. 이혼 후 30대가 된 것도 모자라 혼자 지내고 있는 자신의 처지가 떠올라 순간적으로 감정 이입을 한 것.

[배우 장나라 김사권.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장나라 김사권.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혼자라는 현실에 두려움에 떨던 미모는 잠을 자다가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러움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그런데 하필 진찰을 맡은 의사가 수혁(정경호)의 절친 해준(권율)이었고 초반 민망함에 어쩔줄 몰라하던 미모는 곧 해준의 다정한 진찰에 반하게 된다. 오랜만에 자신을 여자로서 대해주는 해준의 모습에 설렘이 시작됐다.

실상 해준은 전날 밤 술에 취해 자신의 친구인 수혁과 결혼하겠다고 소리친 미모를 기억했을 뿐이다. 그러나 미모는 해준의 얼굴을 보면서 후광을 봤고 자신을 다정하게 챙겨주는 해준을 빤히 바라보며 "울렁거린다. 그쪽 때문에. 제가 그쪽한테 빠졌다면 미친 거냐"라고 갑작스럽게 고백했다.

이어진 내레이션에서 미모는 "나 재혼해야겠다. 이 남자랑"이라며 결심을 드러내 앞으로의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배우 권율 장나라.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배우 권율 장나라.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미모와 함께 술에 취해 '혼인신고' 헤프닝을 벌였던 수혁은 해준으로부터 미모의 입원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병원을 찾았다. 겉으로는 싫은 척 행동했지만 이런 식으로 은근한 애정을 드러내 설렘을 안겼다.

한미모를 통해 이혼녀의 자격지심부터 재혼 욕심까지 유쾌한 30대 여성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 장나라는 앞으로 두 남자 정경호와 권율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배우 정경호.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경호.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화면 캡처]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이야기와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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