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치인트' 서강준표 백인호가 유독 짠한 이유 [POP포인트]

입력 2016-01-25 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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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기자] 배우 서강준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 백인호에 대해 "짠하다"고 언급했다. 그의 안타까운 마음이 연기에 반영된 것일까. 최근 백인호만큼 여성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인물도 없는 듯 보인다.

서강준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그룹 서프라이즈의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백인호는 유독 여성 시청차들의 마음을 울리는 짠함이 있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배우 서강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스틸컷]
[배우 서강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스틸컷]

서강준은 "저도 마음이 짠해서 촬영 후 눈물을 흘린다"며 "부모님과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잘하던 피아노도 못치게 됐다. 거기에 백인하(이성경)와 유정(박해진)과의 관계까지. 제가 연기하지만 (백인호는) 정말 안쓰럽다"고 답했다.

또한 서강준은 백인호를 연기하기 전 느꼈던 부담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사실 제가 내성적인 편이다"라며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고 약간 거친 면이 있는 백인호와는 많이 달라 촬영에 들어가기 전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방송 중인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은 원작의 인기로 캐스팅 단계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았던 작품. 서강준은 이러한 부담감에도 백인호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기대 이상으로 자연스럽게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서강준은 "살아온 인생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백인호의 아픔을 모두 공감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더욱 '내가 이런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를 많이 상상한다"고 덧붙여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음을 밝혔다.

[배우 서강준 김고은 박해진. 사진=송재원 기자]
[배우 서강준 김고은 박해진. 사진=송재원 기자]

좀 더 자신다운 백인호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색도 웹툰 속 밝은 색이 아닌 자신의 눈 색깔과 비슷한 갈색으로, 의상도 평소 백인호가 입을 법한 후드와 빈티지 점퍼를 준비했다는 서강준. 그의 세심한 노력으로 탄생한 백인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치인트'는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의 로맨스릴러다.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극중 서강준은 유정과 대립하면서도 홍설을 짝사랑하는 순정남 백인호 역을 맡았다.

특히 '치인트'는 지난 19일 방송 시청률이 6.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인기를 이어가며 월화극 강자로 등극한 상황. 이에 이제 막 풋풋한 연애를 시작한 유정, 홍설 커플과 홍설에 대해 조금씩 마음을 키워가는 백인호의 삼각관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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