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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제주공항 마비돼 편의점 신선식품 바닥나…진태현-박시은 부부도 고립

입력 2016-01-24 18: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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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POP= 김아람 기자] 제주공항 마비

폭설로 제주공항이 마비됐다.

지난 23일 오후 5시 50분에 내려진 제주공항의 활주로 운영 중단이 25일 오전 9시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사진 : 제주도 살아보기 진태현, 박시은 부부
사진 : 제주도 살아보기 진태현, 박시은 부부

이에 따라 23일 결항사태로 체류객 2만 여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출발편 235편이 제주공항에서 이륙하지 못해 최소 4만 여명이 추가로 발이 묶였다. 25일 오전 9시까지도 60여편이 더 결항해 사흘간 총 체류객은 6만명이 훌쩍 넘는다.

한국공항공사는 비상대책본부를 계속 유지하며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제설작업에는 제설차 8대와 인원 200여명이 동원됐다.

활주로가 정상화되는 즉시 항공편 운항이 개시될 수 있도록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항공사와 임시편 증편 등의 긴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은 인근 숙소 예약을 서둘렀지만 이미 객실이 모두 꽉 차 공항에서 노숙해야 할 상황에 부닥쳤다.

제주공항 내·외에 있는 편의점의 신선식품과 과자도 바닥이 났다. 공항에 체류하는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삼각김밥이나 우유와 같은 신선식품, 냉동식품 등이 모두 떨어졌다.

폭설로 도로가 얼어붙고 항공기 운항도 중지돼 물건 보급이 어려워져 언제 다시 진열대를 채울 수 있을지 기약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공항 체류객들을 위해 23∼24일 이틀간 현장에 공무원 12명을 배치, 숙소안내를 도와주고 모포와 빵·컵라면·초코파이 등 간식을 제공했다.

한편, 제주공항 폭설로 인해 지난해 7월 31일 5년 열애 끝에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 또한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 졌다.

1월24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슬포 앞바다 물 사러 나왔다가 따뜻한 커피 핫초코 한잔 하고 조카 녀석들과 행복한 고립을 즐겨야 겠어요"라며 "오늘은 실내에서 아이스크림배 탁구대회를 할겁니다 서울에 있는 사무실 가족들 지인들에게 잘 있다고 알려요 #진태현 #박시은 잘있어요 그리고 제주도 계시는분들 차조심 눈조심 안전제일"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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