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 금융위 오빠생각 강매
금융위원회가 금융사에게 영화 ‘오빠생각’ 영화예매권을 사실상 강매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임시완씨에게 고마움을 표한 것일뿐 영화표 구매를 조직적 차원에서 강매·할당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8월 임 씨가 핀테크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아무런 대가 없이 핀테크 홍보물 촬영, 언론사 기고 등 핀테크 육성과 금융개혁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며 "금융권 내에서는 감사의 마음과 ‘오빠생각’을 응원해 주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사들이 영화표를 구매한 것에 대해선 "일부 금융사도 임 씨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표하고자 영화표를 구매해 현장직원에게 나눠주는 등 직원복지 차원에서 활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10여명은 지난 19일 임씨가 주연한 '오빠생각'의 VIP 시사회에 직접 참석한 바 있다.
금융위는 임 씨가 핀테크 홍보대사를 맡고 있어 이날 시사회장에 핀테크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핀테크 시연 행사를 열기도.
임 위원장은 시사회 장에서 "임 씨가 영화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무료로 핀테크 홍보대사를 맡아 포스터, TV 광고를 찍고 심지어 언론 기고까지 했다"며 "이번엔 그 보답으로 우리가 오빠생각의 홍보대사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