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박근희 기자] 앞으로 운전면허 시험이 다시 어려워질 예정이다.
경찰청은 27일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운전면허시험장과 운전학원의 시설개선 작업을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면허시험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험문항은 늘어나고 기능시험도 까다로워진다. 개선안에 따르면 학과시험은 현행 730문항에서 1000문항으로 늘어난다. 보복운전 금지 등 최근 안전강화 법령 등을 반영하고 이륜차 인도주행 금지 등 보행자 보호에 관한 사항,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운전방법, 긴급자동차 양보 등이 추가된다.
면허시험이 다시 어려지는 것은 2011년 6월 면허시험 간소화 조치 이후 5년여 만으로, 개정된 시험에서는 예전의 최대 난코스로 불린 ‘경사로’(언덕에서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와 방향 전환 및 주차 능력을 검증하는 ‘T자 코스’가 부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개편은 초보 운전자들의 사고 증가 등 각종 부작용이 늘어남에 따른 조치로, 앞서 정부는 국민 부담절감 차원에서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운전면허 시험을 대폭 간소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