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운전면허 시험이 어려워진다.
'물면허'라고 불릴 정도로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운전면허 시험이 다시 어려워진다고 알려져 찬반 논란이 거세다. 27일 경찰청에서는 초보 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 제고를 위해 운전면허 시험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시험문항이 늘어나고 기능시험도 까다로워진다는 것.
게다가 과거 최대 난코스로 불린 '경사로'(언덕에서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와 방향 전환 및 주차 능력을 검증하는 'T자 코스'가 부활한다는 소식에 운전면허 시험을 앞둔 사람들을 울상짓게 했다.
다만, 시험제도 개선에 따른 부담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운전전문학원에서 이수해야 하는 전체 의무교육 시간(13시간)은 그대로 유지하되, 자가 학습이 가능한 학과교육은 5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이고, 안전운전과 직결되는 장내기능 시험을 2시간 늘리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 면허시험이 쉽다는 소문으로 중국인의 면허 취득이 늘어난 것도 시험 난도를 높인 배경의 하나로 알려졌으며 단기체류 중국인의 면허취득 건수는 2011년 53건에 불과했지만 2012년 150건, 2013년 455건, 2014년 4천662건 등으로 급증했다고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