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7년 만에 최저'
기업의 체감경기가 7년 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여러 의미로 '최악의 한파'를 맞았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1월 업황BSI는 65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9년 3월 5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2월 업황전망BSI도 66으로 2009년 4월 5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초부터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자동차와 조선 등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되며,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5.2%)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2%)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환율이라고 답한 비중은 7.8%로 전월 7%보다 높았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4%)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6.4%)의 비중이 높았다.
한편,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하면 경기를 안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