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1호선 종각역
오늘 아침 8시 20분쯤, 종각역 부근을 지나던 지하철 1호선 소요산행 열차 네 번째 객실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꺼내 승객들을 향해 휘둘렀다.
출근 시간대라 같은 객실 안에는 1백여 명이 타고 있었고 놀란 승객들은 비상 통화 장치를 통해 승무원에게 신고했다.
승객들이 지하철에서 급하게 내리면서 넘어지는 사람도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이 CCTV를 분석한 결과,180cm쯤 되는 키에 커다란 배낭을 메고 패딩 점퍼를 입은 남성은 곧바로 종각역에서 내린 다음, 다음 열차를 타고 종로 3가 역에서 하차했다.
서울역에 머물던 노숙자와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 45분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대합실에서 용의자인 51살 강 모 씨를 체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