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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이준익 감독, “윤동주, 송몽규와 관계 속에서 드라마화 가능했다”

입력 2016-01-28 16: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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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동주’ 이준익 감독이 윤동주와 송몽규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윤동주라는 인물을 영화로 만들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은 몇 년 전 일본 대학을 가서 윤동주 비석을 보고 결심을 한 것이지만, 윤동주 한 사람만으로는 드라마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동주보다 3개월 먼저 태어나고 1달 뒤 죽은 송몽규와의 관계 속에서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윤동주는 결과가 좋다. 과정을 보잘 것 없더라도 시집이 발간되어 지금까지 기억되고 있다. 그런데 송몽규는 결과가 없다. 하지만 과정이 훌륭하다. 영화 속 한 80%가 실화다. 과정이 아름다웠던 사람이 잊히고 무시된 것을 다시금 보여주는 게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이다. ‘왕의 남자’, ‘사도’ 이준익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강하늘과 박정민이 각각 윤동주와 송몽규로 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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