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요즘 돌아온 오빠들이 대세다. 이 중 해병대·이기자·수색대대 등에서 군 생활을 보낸 스타들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윤시윤, 유승호, 송중기. 군 생활 이후 진짜 사나이로 돌아온 이들의 활약을 헤럴드POP이 살펴봤다. ◈'제빵왕' 윤시윤, 해병대 제대 후 러브콜 빗발쳐 지난 2014년 4월 해병대에 입대한 윤시윤이 돌아왔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2009)으로 얼굴을 알린 후 KBS2 '제빵왕 김탁구'(2010), tvN '이웃집 꽃미남'(2013) 등에서 순수한 소년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유의 반듯하고 정갈한 이미지가 각 작품마다 녹아들면서 인기를 끌었고 이후 KBS2 '총리와 나'(2013)에 출연해 스마트한 이미지를 더했다.
잘 나가던 윤시윤은 돌연 군 입대를 선택했다. 그것도 귀신 잡는다는 해병대에 들어갔다. 1년 9개월간의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진짜 남자가 돼 돌아왔다. 윤시윤의 몸값 상승은 군 제대 전부터 예견됐다. 지난 2014년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군대 덕 제대로 본 연예계 진짜 사나이'로 윤시윤을 7위에 꼽았다. 당시 광고업계 관계자는 "해병대로 입대한 것이 플러스가 돼 제대 후 윤시윤의 예상 출연료는 6억~7억 원(광고 기준)에 달할 것"이라며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20대 후반 남자 배우들의 기근 현상에 몸부림치던 방송계는 윤시윤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현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임에도 여러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신중히 고민한 뒤 차기작으로 인사할 계획이다.
◈'국민 남동생' 유승호, 진짜 사나이가 되다
군대 덕을 본 스타로 '국민 남동생' 유승호를 빼놓을 수 없다. 잘 자란 대표적인 아역 스타인 그는 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로 많은 누나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연약해 보이는 남동생 이미지가 작품을 하면서 단점으로 작용했던 적도 많았다. 유승호는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기 위해 모든 것을 중단하고 군 입대를 택했다.
유승호는 지난 2013년 27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그는 평소 부드러운 이미지와 달리 '호랑이 조교'로 악명이 높았다. 그 경험은 유승호를 '국민 남동생'에서 '진짜 사나이'로 만들어줬다.
유승호는 지난 2014년 21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박수를 받으며 돌아왔다. 당시 "열심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눈물을 쏟았던 그는 현재 SBS '리멤버:아들과의 전쟁'에서 천재 최연소 변호사 서진우 역으로 활약 중이다. 앞서 출연했던 웹드라마 '상상고양이'와 영화 '조선마술사'가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리멤버'에서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리멤버'에서 연기력과 미모를 두루 갖춘 모습으로 20대 대세 남자 배우 반열에 이름을 올린 유승호. 지난해 방송된 '명단공개'에서 한 방송 관계자는 "유승호의 광고 출연료는 5억~6억 원 정도다. 앞으로 그가 출연하는 작품에 따라 더 올라갈 것"이라고 평가한 만큼 '리멤버' 종영 후 광고계 움직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중기, 멜로로 여심 저격 준비 중
기다림은 끝났다. '우윳빛깔' 송중기가 안방에 돌아온다. 그것도 미모의 여배우 송혜교와 멜로를 연기한다.
KBS2 '태양의 후예'에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송중기와 송혜교는 각각 젊은 군인과 의사로 등장해 환상의 '케미'를 선보일 예정. 특히 송중기는 제대 후 첫 드라마 복귀작인 만큼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최근 공개된 '태양의 후예' 티저에서 그는 아찔한 근육질 몸매와 함께 강한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해 기대감을 안겼다.
지난 2013년 22사단 수색대대에 입대한 송중기는 위험한 훈련을 전부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기존의 미소년 이미지를 벗고 거친 남성적 매력을 얻게 된 그는 지난해 5월 제대해 방송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부드러움과 야성적 매력을 동시에 갖춘 그에게 각종 러브콜이 쏟아진 것.
앞서 영화 '쌍화점', 드라마 KBS2 '성균관 스캔들'(2010), KBS2 '착한 남자'(2012)를 통해 인기를 얻은 그는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명단공개'에서 공개한 '안방극장을 장악한 20대 톱 남배우' 순위에 따르면 송중기의 출연료는 회당 6000만 원대로 높은 편이다. 여러 방송 관계자들은 "'태양의 후예'가 대박이 난다면 올해는 '송중기의 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는 2월 방영될 '태양의 후예'와 영화 '군함도'에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