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전문가들은 특히 지금까지 브라질에서 약 4천 건이 발생한 소두증의 원인이 지카 바이러스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관련이 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WHO는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면서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법 등을 개발하는 데 국제 의료 인력과 재원을 집중하게 된다.
국제 보건 비상사태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와 2014년 만천여 명이 숨진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 때도 선포됐다.
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파나마 등 중남미로 확산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감염자가 발견되는 등 동남아에도 이미 전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브라질 보건 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의 혈액 채취를 금지하고, 감염자 발생 보고를 의무화하는 등 특별 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