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WHO가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긴급 위원회를 개최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강구했다.
WHO는 긴급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모기로 전파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신생아 출산에 소두증 등을 유발하는지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어서 국제적인 공동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병 지역 여행을 해야 할 때는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팔 옷, 모기 퇴치제 등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WHO는 지난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1만1000명이 사망한 에볼라 바이러스 때도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WHO는 브라질에서만 지금까지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4,000명의 소두증 환자가 발생하자, 발병 5개월만에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