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미움받을 용기
‘미생’ 이후 2년만에 탄생한 밀리언셀러인 ‘미움받을 용기’가 49주간 질주해온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예스24에서는 1월 2주차 1위에 오른 김정운 교수의 신작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가 45주 만에 1위 자리를 맞바꿈 했다.
교보문고에서도 2월 1일 판매 첫날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1위 자리를 꿰차며 49주간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교보문고 기준으로 ‘미움받을 용기’ 이전 최장수 1위 기록은 2011년 35주간 1위에 오른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였다. 이어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31주간, ‘다 빈치 코드’와 ‘시크릿’은 30주 연속 1위를 기록한바 있다. 김정운의 신간은 고독에 대한 심리학적, 사회문화적 통찰을 소소하게 풀어낸 산문집이다. 출간 4주만에 1위에 오른 이 책의 주요 독자는 책과 멀어진 남성들이다.
구매층 중 남성이 54.1%로 여성보다 많으며, 이 중에서도 40대 남성이 3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혜민 스님의 4년만의 신작은 전작과 비슷한 형식으로 삽화가 곁들여진 소소한 잠언집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도, 세상도 사랑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수처작주(隨處作主)’라는 말처럼 세상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닌 내가 있는 곳마다 주인 되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메세지를 담았다.
이처럼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일으킨 ‘미움받을 용기’의 뒤를 잇는 책들은 ‘내면에 집중해 고독을 즐기고, 타인과 세상에게 흔들리지 말라’는 메세지를 공통적으로 담고 있다고 소개돼 눈길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