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기자]'화려한 유혹'
2일,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이 오후 10시부터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된 드라마 '화려한 유혹' 35에서는 최강희와 주상욱의 복수전이 급물살을 탔다.
최강희는 정진영(강석현 총리)이 구치소에서 약을 먹고 쓰러진 뒤 사경을 헤매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죽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정진영은 극적으로 깨어났으며, 주상욱의 복수전은 클라이막스로 치달았다.
주상욱은 최강희와 만난 자리에서 "복수하니,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을 받았다. 죽기 직전까지 복수의 대상을 몰고 가 본 기분에 대해 주상욱은 "그렇게 후련하지는 않네"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최강희는 "공자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어. 복수를 할 때는 두 개의 무덤을 파라고"라고 말했다. 그는 한 개의 무덤은 상대가 아닌 자신의 무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주상욱은 최강희에게 "너는 어때, 강일주의 복수를 앞둔 심정이. 후련해?"라고 물었다. 최강희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까.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내 무덤도 만들어졌다는 거야. 복수가 진행될수록 내 무덤은 더욱 깊어지고 있어."라고 말하면서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결국 복수전의 끝에 자신도 파멸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을 전했다.
그런 최강희를 보면서 주상욱은 "너를 생각하면서 해."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최강희는 "그러면 그건 네 무덤이 되잖아"라고 말해 안타까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강희는 눈물을 머금으며 주상욱을 걱정했다.
그러나 흔들리는 최강희에 비해 주상욱은 시종일관 확고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주상욱은 차예련에 결혼 의사를 전하며 복수전의 쐐기를 박는 것은 물론, 정진영을 찾아가 차예련의 뒷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녹음된 파일에서 차예련은 "아버지는 어차피 나한테 도움이 안된다. 힘이 없다"는 취지의 말을 해 정진영을 충격에 빠뜨렸다.
다음주 방송될 36회에서 최강희와 주상욱의 복수전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