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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훈계하고 다음날 보니 딸 죽어 있어"

입력 2016-02-04 02: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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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POP=김혜정 기자]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소식이 알려졌다.

3일 경찰은 부천 40대 목사가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년간 시신을 방치한 것으로 보고 폭행치사 혐의로 아버지 A씨, 계모 B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7일 부천 자신의 집에서 여중생 막내딸 C(14양)양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년가량 시신을 방에 방치했다.

A씨는 "딸이 사망한 당일 훈계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딸이 죽어 있었다"며 "이불로 덮어놨는데 냄새가 나 방향제를 뿌리고 집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C양이 사망하고 보름이 지난 지난해 3월 31일 "딸이 가출했다"며 신고했다. 과거에도 C양이 가출을 한 경험이 있어 단순 미귀가자로 넘어갔다.

현재 A씨는 목사인 동시에 모 신학대학교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첫째 아들은 고등학생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C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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